오늘은 2022년의 마지막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다. 우리 독서 토론회는 첫 째, 셋째 주 토요일 아침 7 시에서 9시까지 열린다. 새벽 6 시경의 지하철을 타야 독서모임이 열리는 장소에 느긋하게 도착할 수 있다. 깜깜한 새벽을 가르며 지하철 역에 도착 지하철을 기다린다. 약간의 추위와 설렘을 함께 느끼며. 지하철 문이 열리고 탑승하는 순간 집중해서 책을 읽고 있는 한 남자분이 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지하철 내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그리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전문서적 같이 보이는 책이다. 그 집중하는 모습이 신선하면서 에너지가 느껴진다. 고개 숙인 모습을 자세히 보니 다대포에 사는 권재현 선배님이다. 오늘의 토론 도서가 아닌 세바시 시간을 통해서 우리 회원들에게 지식 나눔을 할 책인가 보다. 반갑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