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큰솔 나비 7

사는게 뭐라고? 사는 게 뭐라고!

부산 큰솔나비 독서토론회에서는 조 별로 책 나눔을 한 후, 한 사람이 전체 회원에게 '원포인트'로 그 책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발표합니다. 그 토론 책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과정을 가지는 셈입니다. 는 연령대 별로 공감대 형성이 많이 차이가 나는 책이었습니다. 젊은 선배님들과 남성 선배님들은 공감대가 아주 낮은 반면 제 또래의 여성 선배님들은 비교적 높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번 책은 제가 '원포인트'를 하게 되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는 내 삶에 잔잔하게 위로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네 평범한 인생이란 특별할 것 없는 시시함과 소소함이 쌓여가는 것이라는 것, 사람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사는 모습이 거기서 거기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녀가 담담히 당당히 받아들이는 나이 듦의 삶..

참사람 부족이 보내는 <무탄트 메세지>

(말로 모건/류시화/정신세계사)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이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소제목을 가진 책이다. 무탄트의 사전적 의미는 '비약적으로 변화한 것' 즉 돌연변이를 말한다. 기본구조에 변화가 일어나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존재를 말한다. 호주 원주민인 참사람 부족이 볼 때 문명인이라 자처하는 현대인들은 모두 무탄트들인 게다. 저자 말로 모건은 자연 예방 의학을 전공한 의사로서 호주에 초청받아 의료 활동을 하던 중 호주 원주민들의 세계를 만난다. 원주민의 초대로 그들과 함께 사막 오지에서 넉 달간 도보여행을 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그리고 경험한 것들을 써내려 간 것이 이다. 그녀가 바라본 '참사람 부족'은 우주와 하나인 진실, 정직, 평화를 간..

부산 큰솔나비 송년의 밤을 함께하며

부산 큰솔 나비 독서모임의 5주년 송년 행사를 지난 토요일에 했습니다. 저에게는 네 번째 참석하는 송년 행사입니다. 코로나로 대면 행사는 오랜만이고 5 주년 행사인지라 장소와 식사도 조금 고급지게 멋진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마음을 모아 손길을 보태어 일사불란하게 멋지게 진행되었어요. '나로부터 비롯되는 선한 영향력'인 나비를 꿈꾸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기뻤습니다. 송년회 며칠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하단에서 기장까지의 먼길이 조금 걱정이었습니다. 사하구 면허증을 가진 나에게 기장까지는 너무 먼 운전거리입니다. 여느 때라면 남편에게 데려다줄 것을 부틱 했을 텐데 남편도 1년에 한 번의 전국구 동창모임이 있는 날이라 곤란했어요. 고민 끝에 같은 사하구에 계시는 선배님께 카풀을 부..

내 삶의 한 단어

부산 큰솔 나비 독서회에서는 매년 12월 첫 째 주 토요일에 조금 이른 송년회를 합니다. 변이 코로나의 극성으로 줌으로만 모여야 함이 못내 아쉬웠지만 여러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준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도 한 해를 돌아보며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혼자 계획 세우고 실천할 수도 있지만, 함께하는 것이 실천도 쉽고 실행력이 훨씬 커진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새해 나의 One-Word는 敬天愛人입니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어떠한 상황에도 하늘을 우러르고 사람을 귀히 여길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선택하렵니다. 존경하는 이재철 목사님이 에서 기독교의 가르침을 한 단어로 함축하면 敬天愛人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법륜스님 역..

비전과 목표 세우기

의 회장님 부부는 본인들 시간과 경비를 들여 여러 강의를 듣고 배워서 모든 독서 회원 선배님들에게 아낌없이 재능기부로 나누어 주십니다. 회장님 부부의 영향으로 많은 선배님들이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일요일 밤 9 시 '고마운 정 샘의 디지털 도구 배우기 공부방'은 정기적 수업이 된 지 오래입니다.이번에 강지원 선배님은 자신의 '비전과 목표 세우기'를 줌으로 열어주셔서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 5 년 후,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어떤 비전으로 어떤 목표의 삶을 향하여 나아갈 것인가를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해서 함께 그려나가는 작업입니다.구체적인 비전과 목표 세우기에 앞서 여러 가지 설문 조사로 자존감 지수를 측정하는데 저는 예상보다 자존감이 높게 나오지 않..

부산 큰솔나비에서의 '세바시'

부산 큰솔 나비 독서모임에는 ‘세바시’ 코너가 있습니다. 10분의 시간을 통하여 자신의 소개와 자신의 삶의 방향을 말하는 시간입니다. 격주의 토론회에서는 각조 5~6명과의 독서 나누기를 합니다. 선배님들 모두와 토론 기회를 가지고 각각을 알아가기에는 출석인원 약 50명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그래서 ‘세바시’ 시간에 자기소개를 통하여 전체 선배님을 알아갑니다. 지난해 6월의 첫걸음으로 어느 듯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세바시 시간을 통해 선배님들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언젠가는 제 차례가 오면 무엇을 얘기할 까 생각 중이었는데 토요일 '송년의 밤'에 저의 차례가 되어 '세바시'를 발표했습니다. ---------------저에게는 제 삶에 큰 영향력을 주신 세 스승님들이 계십니다. 영어에 관련된 ..

오뚝이! 세상 살아남기

코로나로 인해 부산 큰솔 나비 독서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오다 지난번부터 현장 참여 모임이 재개되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오늘에서야 현장 모임을 참여할 수 있어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또한 의 오세윤 저자 특강까지 함께 있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오세윤 저자는 새벽 독서모임에 가장 먼저 와서 환한 미소로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는 POD(publish on Demand) 책으로 주문 후 발행 형식으로 출간된 책입니다. 저자 오세윤은 2018년부터 블로그 글을 1일 1포스팅으로 꾸준히 써오다 쿰라이프 게임즈(주)의 100일 동안 글 함께 쓰기 프로젝트 결실로써 책으로 엮게된 것입니다. 저자 오세윤에 대하여 책날개의 소개글을 전합니다. 힘든 역경에도 세상 풍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