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다빈치의 천재가 되는 7가지 원칙

아리아리짱 2022. 12. 16. 06:19

(마이클 J.겔브/공경희/강이북스)

인류의 역사상에는 많은 천재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 천재들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단연코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그는 해부학자이자 건축가, 식물학자, 도시 계획가, 의상과 무대 디자이너, 요리사, 해학가, 엔지니어, 기마가, 발명가, 지리학자, 지질학자, 수학자, 군사 과학자, 음악가, 화가, 철학자, 물리학자, 그리고 이야기 꾼이었습니다. 

다빈치에 대해 알고자 할수록 한 인간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에 인간의 능력에 대한  경외감과 신비감마저 듭니다.

이 책은 다빈치처럼은 될 수 없지만 흉내라도 내면서 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레오나르도는 끝없는 지식을 향한 탐구와 계발로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드러냈습니다. 인간 잠재력의 한계를 넓히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끝없는 노력의 발자취와 그 근원을 살펴볼 기회를 가집니다.

'스티븐 스펜서'의 역사적 위대한 영혼에 대한 헌정 시를 서문에 담으며 작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나는 진실로 위대한 사람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네

나는 진실로 위대한 사람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네.

끝없이 노래하는 태양의 시간이 있는 빛의 복도를 통해

자궁에서부터 영혼의 역사를 기억했던 그들.

불에 다은 입술이 머리에서 발 끝까지 노래에 뒤덮인

영혼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아름다운 야먕이 었네.

그리고 그들은 꽃송이 같은 몸으로

떨어지는 욕망을 봄의 가지에 묻어놓았네.

귀한 것은, 우리 세상 이전 세상의 바위틈에서 나오는

환희의 피를 결코 잊지 않는 법.

소박한 아침 햇살 속의 즐거움을 결코 부인하지 않으며,

사랑에의 욕구를 부인하지 않는다네.

오고 가는 차량의 소음에 숨 막히게,

영혼의 꽃에 안개에 휩싸이게 하지 않는다네.

가장 높은 들판의 눈 근처, 태양 근처에서 어떤 이름들이

흔들리는 풀잎과 흰구름 뭉치와

귀 기울이는 하늘의 바람 소리의 축하를 받는지 보아라.

삶을 위해 싸운 진지한 인생을 산 이름들,

그들의 심장은 불의 중심이었네.

태양을 향해 여행하는 태양으로 태어난 자들,

그들은 생생한 대기에 영광의 흔적을 남겨 놓았네. (서문 15~16쪽)

 

작가 마이클 J. 겔브는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다가가는 방법으로 다음의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1. 호기심 - 삶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관심과 지속되는 배움에서의 가차 없는 질문

2. 실험정신 -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시험하려는 열의와 고집, 실수에서 배우려는 의지

3. 감각 - 경험에 생명을 주는 수단으로써의 감각, 특히 시각을 지속적으로 순화시키는 것.

4.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 - 모호함과 패러독스, 불확실성을 포용하려는 의지.

5. 예술. 과학- 과학과 예술, 논리와 상상 사이의 균형 계발하기. '뇌 전체를 쓰는' 사고.

6. 육체적 성질 - 우아함과 양손 쓰기를 계발하고 건강과 균형감 키우기.

7. 연결관계 - 모든 사물과 현상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것. 시스템적 사고

                          (컴퓨터 체제에 따라 행동이 나 의사 결정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하려는 발상법).

다빈치의 탄생 이전에는  전능한 신 중심의 교황과 왕들이 시키는 대로 인간이 살아야 하는 농노 시대였어요. 르네상스로 인해 농노제와 미신의 시대가 퇴조하면서 인간의 힘과 잠재성을 키울 수 있는 이상이 생겼습니다. 이런 인간 중심의 이상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통해 온전히 표현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런 르네상스가 일어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흑사병이라고 하네요. 14세기 창궐한 흑사병인 전염병으로 전체 주민의 절반이 죽습니다. 사제, 주교, 귀족, 상인, 농노나 매춘부가 똑같은 비율로 희생되었어요.

교회를 향한 헌신과 충성심으로도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자, 생활 전반에 걸쳐 사람들의 신앙심은 흔들립니다. 운 좋게 살아남아 부를 형성한 사람들이 그 돈을 이전엔 교회에 퍼부었지만, 개인인 학자에게 투자를 시작한 것입니다. 기도와 교회가 아닌 지성적인 에너지를 향한 갈구가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그 결과 다빈치 같은 위대한 인물의 탄생이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다빈치는 메디치가의 지원으로 마음껏 연구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지식을 계속 쌓으려는 욕구가 다빈치를 존재하게 했고  그것이 그의 모든 업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충성심과 헌신은 오로지 진실과 아름다움을 향한 순수한 호기심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빈치에 다가가는 7 가지 원칙 중 저는 호기심 계발에 대해서 우선적 관심을 가집니다. 감히 다빈치의 그림자를 쫒기에는 그는 너무나 큰 거인입니다.  다음의 항목을 점검하면서 호기심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저의 소박한 삶의 풍요로움을 늘려보고 싶습니다.

호기심에 대한 자기 평가 (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