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5시,명상과 글쓰기로 이어지는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한다. 습관적으로 율동과 노래를 무심코 불러왔다. 오늘은 그 노랫말이 내 마음속에 쏘~옥 들어와 앉는다. 내 삶의 기본방향은 '경천애인 (敬天愛人)'이다. 하늘의 이치인 자연의 섭리를 따르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늘의 이치도 알기 어렵고 사람을 사랑하기는 더욱 어렵다. 내 일상은 끝없이 사람으로 인해 갈등과 번민이 생긴다. 편하다는 생각에 가족에게는 쉽게 짜증과 화가 일어난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라고 다짐하지만 일상에서는 쉽게 무너진다. 생활 속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 위주의 생각이 우선인지라 나의 안전이나 이익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있다 싶으면 쉽게 화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