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후 4시, 서울 지하철역 3호선 도곡역 4번 출구에서 이 번 산책길은 시작되었습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의 댓글부대로 시작한 인연이 꾸준히 이어져 정기적인 만남이 된 것입니다. 이 번에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의 예찬론자인 김민식 피디님이 평소에 늘 다니던 길인 양재천을 걸었습니다. 우리의 나들이는 서울의 코스별 걷기 좋은 길을 순례하면서 산책과 수다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영어공부를 시작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걷기를 좋아합니다. 피디님의 삶과 글을 통해 자신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우리들이기에 피디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한결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김피디님을 닮고 싶어 하는 부분이 가장 큰 따라쟁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만나면 바로 하나가 되는 우리들입니다. 대면으로는 그리 자주 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