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336

드디어 '개운한 정리 수납 연구소' 오픈

부산 큰솔 나비 독서 모임을 이끄는 정인구, 강지원 회장님 부부가 창업을 했습니다. 두 분은 오랜 공직생활을 퇴직한 후 정리수납을 교육하고 실시하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정부의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신박한 사업 아이템입니다.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운을 나누어 줄 좋은 사업이기에 선정되었을 것입니다. 강지원 선배님은 창업 준비기간 동안 여러 가지 정리수납 노하우를 강의와 유튜브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었어요. 정리정돈은 해야 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막연했었어요. 선배님을 통해 냉장고 정리, 옷장 정리 수납 방법을 배우고 실행하니 정말 정리다운 정리가 되었습니다. https://tree2woo..

참사람 부족이 보내는 <무탄트 메세지>

(말로 모건/류시화/정신세계사)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이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소제목을 가진 책이다. 무탄트의 사전적 의미는 '비약적으로 변화한 것' 즉 돌연변이를 말한다. 기본구조에 변화가 일어나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존재를 말한다. 호주 원주민인 참사람 부족이 볼 때 문명인이라 자처하는 현대인들은 모두 무탄트들인 게다. 저자 말로 모건은 자연 예방 의학을 전공한 의사로서 호주에 초청받아 의료 활동을 하던 중 호주 원주민들의 세계를 만난다. 원주민의 초대로 그들과 함께 사막 오지에서 넉 달간 도보여행을 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그리고 경험한 것들을 써내려 간 것이 이다. 그녀가 바라본 '참사람 부족'은 우주와 하나인 진실, 정직, 평화를 간..

부산 큰솔나비 송년의 밤을 함께하며

부산 큰솔 나비 독서모임의 5주년 송년 행사를 지난 토요일에 했습니다. 저에게는 네 번째 참석하는 송년 행사입니다. 코로나로 대면 행사는 오랜만이고 5 주년 행사인지라 장소와 식사도 조금 고급지게 멋진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마음을 모아 손길을 보태어 일사불란하게 멋지게 진행되었어요. '나로부터 비롯되는 선한 영향력'인 나비를 꿈꾸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기뻤습니다. 송년회 며칠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하단에서 기장까지의 먼길이 조금 걱정이었습니다. 사하구 면허증을 가진 나에게 기장까지는 너무 먼 운전거리입니다. 여느 때라면 남편에게 데려다줄 것을 부틱 했을 텐데 남편도 1년에 한 번의 전국구 동창모임이 있는 날이라 곤란했어요. 고민 끝에 같은 사하구에 계시는 선배님께 카풀을 부..

좌충우돌 왕초보 중국어 입문기

열매 통역 봉사회 활동을 하면서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집니다. 매주 모여 함께 하는 스터디 또한 다른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요.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면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다양한 외국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영어공부를 해오면서 시행착오들을 많이 겪었어요. 그래서 좀 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외국어 공부는 소리로 시작해야 합니다. 많이 듣고, 따라 말하기인 쉐도잉(shadowing)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눈으로 읽고 머리로 이해하고 암기하는 외국어 공부는 말하기에는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동안 충분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보리랑 샘'과 함께 하는 '영어 성장 여행'에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로 원포인트

'부산 큰솔 나비 독서 토론회'에서는 책을 읽은 후 돌아가면서 책 나눔의 '원포인트'를 합니다. 오늘은 이전에 독서토론회에서 했던 '원 포인트'로 책 나눔 한 내용을 남겨봅니다. "저희 집에 이 책이 두 권이나 있습니다. 아들, 딸이 초. 중등 다닐 때 구입한 책들이니 20여년 이상 된 책들인 거죠. 딸은 글쓰기 프로그램에 포함된 책이라 읽었고,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아들은 찾아서 읽은 듯합니다. 저는 작년쯤에 이 책을 처음 읽었어요. 과학 관련 서적은 왠지 막연히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손이 쉽게 닿지 않더라고요. 정재승 교수님의 는 저의 그런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트려 주었습니다. 과학관련 서적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구나 를 느끼게 해 준 것이죠. 그러기에 과학 관련서가 증보판을 거쳐 ..

여전히 함께 하시는 이태석 신부님

영화 '울지 마 톤즈'에서 '부활'까지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우리에게 재조명하게 해 준 영화감독이 구수환 피디님입니다. 그는 불교신자임에도 이태석 신부님의 삶에 감화되어 신부님에 대한 영화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제작과정을 에 담았습니다. 행복의 근본은 사랑이다. 사랑에는 공감, 봉사, 섬김의 정신이 담겨 있다. (중략) 가난과 전쟁으로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던 아이들이 의사, 약사, 기자, 공무원이 됐다. 예비 의사인 의과대학생만 40명이 넘는다. 더 큰 감동은 모두가 스승처럼 살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료비를 내지 못하는 환자를 정성껏 돌보고 동네에 공동우물을 파주고 생활비도 나눠준다. 제자 한 명 한 명을 만날 때마다 이태석 신부가 부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아닌 사랑의 부활..

휘뚜루마뚜루 채식지향주의자

지난봄부터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우리 자신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생각하면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생활로 나아가야 함을 막연히 느껴왔습니다. '10억 톤의 곡물이 동물의 먹이로 사용되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1억 톤의 고기와 3억 톤의 분뇨이다' '고기를 얻기 위한 곡물은 지구촌에서 굶어가는 이들을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이 되고, 축산과정은 지구환경 파괴는 물론 동물학대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인권의 중요성과 함께 동물권도 존재함을 인식하고 그 학대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육식 위주의 식생활이 더 폭력적인 성정으로 발현되기 쉽다.' 채식으로 향해야 하는 글과 말들이 차곡차곡 쌓였는데' ( 전범선 /한겨레 출판)를 읽고 채식주의를 실천해야 하는 강..

필사의 힘

좋은 느낌과 에너지를 주는 글을 따라 천천히 쓰다 보면 어느새 나는 긍정의 에너지로 충전됩니다. 그 과정이 좋아서 필사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요즘 제가 필사하고 있는 책은 입니다. 는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 찬 책입니다. 독서모임의 한 선배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고요. 책의 저자는 심리 치료 전문가로서 인간이 지닌 창조성과 잠재력을 일깨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개인적인 성장과 자기 치유를 돕고 있습니다. 다른 저서인 원제 You Can Heal Your Life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는 도서이며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는 소제목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 확언 사용법'처럼 삶이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깨어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행복한 생각과 ..

보리랑 샘과 함께하는 영어 성장 여행

지난 2월부터 를 보리랑 샘이 자원봉사하시는 '영어 성장 여행' 단톡방에 가입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일 쉐도잉(shadowing)해서 한글 대본 보고 영어로 말하기(이하 한영)를 녹음해서 올리는 것입니다. 이전에 혼자서 쉐도잉 공부하기를 시도했었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단톡방에 합류했던 것입니다. https://tree2woods.tistory.com/521 나에게도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 한지 20여 년이 되었는데 말하기는 여전히 부족하고 아쉽다.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은 언제쯤 생길런지... 김민식 작가님의 를 읽고 을 공부했었다. 몇 년 전 책 한 tree2woods.tistory.com 매일 1강씩 유튜브의 저자 강의를 듣고 따라 말하기의 쉐도잉을 하면서 2~..

상처가 거름이 되고 문장이되어!

공저 저자 모든 분들은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들을 진솔하게 글로 적으셨다. 그들의 글을 통해 내 삶을 반추해 보는 시간이 된다. 저자들은 글쓰기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자신들의 치열한 삶의 속살을 드러내어 글로 옮기셨다. 글쓰기로 인해 그들의 삶이 좀 더 행복해지고 풍성해지리라 감히 짐작해본다. 그중 나는 '부산 큰솔 나비 독서모임'을 이끌고 있는 저자 정인구 선배님의 글에 공감과 감동을 보낸다. 그의 삶을 4년 넘게 지켜보았기에 그의 상처들이 치유되고 그 상처들이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눈으로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선배님은 40년 가까운 오랜 공직 생활을 해오다가 작년에 은퇴를 하셨다. 업무의 연장 또는 스트레스 해소의 일환으로 퇴근 후 술자리를 직장생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