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336

영어성장 여행의 단계별 여정

보리랑 샘과 함께하는 '영어성장 여행'에서 저의 여정은 어느덧 1년 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단톡방에 새로 들어오기도 나가기도 했어요. 혼자서 영어책 한 권 외우기는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훨씬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새록새록 체험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꾸준히 녹음을 올리는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관망하는 분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쉐도잉의 매력에 빠지면 '영어성장 여행'에 발길이 닿은 것이 큰 행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재미를 함께 느끼지 못해 아쉽습니다. 때로는 입훈련인 쉐도잉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어요. 그래도 30여 년 영어와 함께 해온 경험으로는 말하기의 유창성은 현지에서 생활하는 방법 외에는 이 방법이 최선임을 날마다 알아갑니다. 영어성장여행에 처음..

아침마다 울려퍼지는 '사랑하는 마음'

매일아침 5시,명상과 글쓰기로 이어지는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한다. 습관적으로 율동과 노래를 무심코 불러왔다. 오늘은 그 노랫말이 내 마음속에 쏘~옥 들어와 앉는다. 내 삶의 기본방향은 '경천애인 (敬天愛人)'이다. 하늘의 이치인 자연의 섭리를 따르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늘의 이치도 알기 어렵고 사람을 사랑하기는 더욱 어렵다. 내 일상은 끝없이 사람으로 인해 갈등과 번민이 생긴다. 편하다는 생각에 가족에게는 쉽게 짜증과 화가 일어난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라고 다짐하지만 일상에서는 쉽게 무너진다. 생활 속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 위주의 생각이 우선인지라 나의 안전이나 이익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있다 싶으면 쉽게 화가 일어난다..

니체가 내 삶을 흔드는 날이오길!

새벽 '아주 특별한 아침'기상 시간에 맞추어 일어났다. 대동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지난번 특강에 이어 실제로 '부산큰솔나비독서토론'이 처음 있는 날이다. 동승하던 선배님의 사정으로 혼자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다. 자동차로는 30~40분, 지하철로는 1시간 20분 걸린다. 조금 일찍 도착하기 위해 5시 30 분에 집을 나섰다. 보슬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에 이렇게 결연한 자세로 집을 나서는 나 자신이 대견하다. 머리를 한 번 쓰윽 쓰다듬어 준다. 나는 이 어두운 새벽 무엇을 구하고 찾으려 길을 나서는 것일까? 이번 독서 나눔 책은 (장석주/문학세계사)이다. 정리되지 않는 혼돈을 안은 채 지하철을 타고 달리고 있다. 저자는 19세 때 를 읽고 벼락을 맞은 듯 전율을 느꼈다고 한다.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며 인생의 ..

김민식 피디님 특강 2

피디님의 특강은 현장에서 듣는 에너지 가 아주 큽니다. 피디님을 모시고 언젠가는 부산 큰솔나비와 함께 하는 것이 내 오랜 바람이 된 이유입니다. 역시 피디님은 강의의 달인이었어요. 웃음 가득한 얼굴로 청중들을 즐겁게 시종일관 사로잡으셨어요. 무엇보다도 글쓰기를 강조하셨어요 글 읽고, 글쓰기로 자신과 가까워지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자고 하시면서요.'읽기가 의미의 수용이라면, 쓰기는 의미의 창조입니다. 쓰기는 능동적인 행위이잖아요. 남에게 설득당하기보다 남을 설득하려는 일이니까요. 무슨 일이든지 능동성을 띈 행위는 좀 더 기쁘고 행복하기 마련입니다. 그 어떤 희열보다 창조적 행위를 능동적으로 했을 때의 기쁨이 제일입니다. 바로 이 점을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읽자'를 강조하기보다 '쓰자'을 강조해 보자는 거..

김민식피디님과 부산큰솔나비 선배님들의 만남

캐나다에서 전날 부산에 도착한 조카 유담커플을 깨워 새벽 일찍 강연장을 향했다. 오늘의 강의가 젊은 친구들에게도 분명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조연교 선배님의 배려로 오늘부터는 부산 큰솔나비 독서모임이 대동대학 평생교육장에서 열린다. 6시 20분쯤 도착하니 벌써 바쁘게 행사 준비 중인 선배님들이 많았다. 플래카드를 달고 있는 정인구 회장님부터 자리 세팅을 살펴보고 있는 선배님들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모두가 이 새벽에 달려와 자기 일인 것처럼 헌신적으로 준비하고 계셨다. 내가 존경하는 김민식 피디님을 내가 사랑하는 큰솔나비 선배님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오랜 바람이 있었다. 그 바람을 이루니 더없이 기뻤지만, 이렇게 선배님들에게 수고를 끼치리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막상 피디님을 모..

부산큰솔나비 독서토론회는?

김민식 피디님의 저자 특강이 드디어 내일 (4월 1일 토요일) 부산큰솔나비독서토론회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친구들과 주변지인들에게 특강에 참석할 것을 권유했어요. 그러자 다들 독서모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래서 부산큰솔나비 독서토론회에 대해 자세히 알리려고 합니다. 우선 부산큰솔나비 독서토론회는 '책과 함께하는 목적 있는 독서를 통해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로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이웃에게 배움을 나누는 리더들의 모임' 입니다. 부산큰솔나비 독서토론회는 다음과 같이 열립니다. 언제 : 매 달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7:00~9:00 어디서: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 부산대역 지하철역 2번 출구 ) 이번 특강 안내글을 블로그와 단톡방에 올렸더니 어떤 분들은 시간입력이 저녁 7 시인데 잘못된..

옥수수의 습격

'쇠고기나 우유를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쇠고기는 남이 사주어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남이 사주면 먹고, 닭고기는 있으면 먹고, 오리고기는 내 돈 주고도 사 먹어라'라는 말도 함께 들어왔다. 육류 중에 유일하게 오리고기만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그 외 육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어 혈관건강에 도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지혈증과 고혈압 가능성이 있는 나에게는 육류섭취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비중 있게 들렸다. 육류섭취에 대한 말들이 근거 있는 말일 수 있다는 것을 을 읽고 알게 되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과 마찬가지..

어른답게 삽시다

이시형 박사님은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그리고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이시다. 이시형 박사님의 책들은 발간 당시부터 선풍을 일으켰다. 지금 90이 다 된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현장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신다. 교수님의 건강관리와 열정의 원천이 궁금하다. 2007년 75세의 나이에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을, 2009년에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했다. 현재 '병원 없는 마을'을 건립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나이에 대한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활동을 하며 평생공부하고 도전해서 배운 삶의 지혜를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책날개 중에서) 나는 결혼 전 금융기관에서 일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결혼과 동시에 사직해야 하는 말이 안 되는 시절이었다. ..

챗 GPT 강의를 들으며

챗gpt 란 용어가 작년 말부터 들려왔다. 획기적인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들 했다. 나는 이제 컴퓨터를 이용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마음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과 적응의 귀찮음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독서모임 단체방에 챗gpt를 이용한 동영상과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자꾸 들여다보니 신기하다. 조금씩 호기심이 생겼다. 챗gpt를 이용해 시를 쓰고 글도 쓸 수 있다니 더욱 궁금해졌다. 큰솔 독서모임을 주관하시는 정인구 회장님은 영원한 청년이시다. 비슷한 연배인데도 끊임없이 새로운 강의를 접하고 배우신다. 작년에 정년 퇴임을 한 이후 더 바빠진 분이다. 부인인 강지원 선배님과 '개운한 정리 수납' 신사업을 창업하셨다. 집안을 깨끗이 정리하고 수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의 질이..

미움 받을 용기가 가져다 주는 것들

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이다. 는 많이 회자되어 왔던 책이다. 더군다나 집에 소장하고 있던 책인데 이제야 읽는다. 노철학자와 젊은이의 대화 방식으로 알프레드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아들러에 의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들러의 심리학을 '용기의 심리학'이라고도 부른다. (책날개에서) 책날개의 글을 읽은 후 빠르게 '아들러의 심리학 세계'로 빠져들었다. 철학이나 심리학 책은 무겁고 딱딱하게 여겨지기 쉬운데, 노철학자와 젊은이가 문답형식으로 풀어주는 이야기들이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