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김민식 피디님 특강 2

아리아리짱 2023. 4. 5. 06:45

피디님의 특강은 현장에서 듣는 에너지 가 아주 큽니다.  피디님을 모시고 언젠가는 부산 큰솔나비와 함께 하는 것이 내 오랜 바람이 된 이유입니다.
 
역시 피디님은 강의의 달인이었어요. 웃음 가득한 얼굴로 청중들을 즐겁게 시종일관 사로잡으셨어요.
무엇보다도 글쓰기를 강조하셨어요
글 읽고, 글쓰기로 자신과 가까워지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자고 하시면서요.

(피디님 PPT 자료)

'읽기가 의미의 수용이라면,
쓰기는 의미의 창조입니다.
쓰기는 능동적인 행위이잖아요.
남에게 설득당하기보다
남을 설득하려는 일이니까요.
무슨 일이든지 능동성을 띈 행위는
좀 더 기쁘고 행복하기 마련입니다.
그 어떤 희열보다 창조적 행위를
능동적으로 했을 때의 기쁨이 제일입니다.
바로 이 점을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읽자'를 강조하기보다 '쓰자'을 강조해 보자는 거죠.
수동보다는 능동을,
수용보다는 창조에 방점을 찍자는 말입니다. '
 
많은 좋은 강의 내용 중 위의 말씀이 강하게 와닿습니다. 글쓰기가 여전히 버겁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읽는 것이 많아지면 풀어내 써야 된다고 하십니다. 
학(學)은 습(習)이 따를 때만 가치로운 것이니, 읽기와 쓰기는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특별한 아침'을 하면서 독서모임 선배님들이 책 읽기에 이어 글쓰기의 열망이 더욱 커져감을 느낍니다. 피디님 강의가 글쓰기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극을 더욱 강하게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피디님은 강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드셨어요. 신나는 춤으로 등장한 퍼포먼스는 강의 분위기를 한껏 즐겁게 했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껏 싸인과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역시 영원한 예능피디님이십니다.

강연을 마친 후 피디님은 루틴인 강연 장소 주변 걷기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걷기 여행을 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선배님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꽃다발을  다시 제게 깜짝 선물로 주셨습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꽃다발을 전하는 것입니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룬 날, 피디님의 꽃다발 퍼포먼스까지 선물로 받았습니다. 지켜보는 모든 선배님들의 박수와 웃음소리로 강당이 가득 찼습니다.

피디님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평범한 삶을 비범한 삶으로 일구어낸 피디님의 끈기와 노력에 선배님들 모두 환호했습니다. 
강연 후 선배님들의 많은 감사 소감도 저를 더욱 행복하게 했습니다.
피디님 특강의 여운을 간직하면서,
지금 이 순간! 매일매일! 오늘을 즐거운 삶으로 채워갈 것을 다짐합니다.
 
강연 시간 중 저의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다음의 감사인사말과 함께 이 소중한 시간들을 내내 간직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은경입니다.
와우~!
김민식 피디님 덕후로 지내다 보니 오늘과 같은 마법의 시간이 오네요!
오늘은  '김민식 피디님을 모셔서 부산큰솔나비와 함께 하기'의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이루어진 날입니다.
7년 전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을 통해 처음 김민식 피디님을 알게 되었어요. 이어 피디님의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의 단골 구독자가 되면서 제 삶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 변화는 저를 부산큰솔나비 독서모임으로 이끌었고요. 이 두 축은 제 삶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제 인생 후반부의 양대 축인 '공짜로 즐기는 세상' 김민식 피디님과 '부산큰솔나비 독서모임' 선배님들이 함께 이런 의미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무한히 기쁘고 영광입니다.
책 읽고 글 쓰는 삶으로 생긴 에너지를 주변에 나누고, 나로 비롯된 선한 영향력을 실행하는 나비로서의 삶을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을 다시 다짐해 봅니다.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끝으로 멀리서 한 걸음에 달려와주신 김민식 피디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