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유유) 블로그 글쓰기를 계속하면서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에 대한 생각이 많습니다. 은유 작가님 책은 ‘공짜로 즐기는 세상’ 김민식피디님을 통해 알았어요. 작가는 책읽기를 통해 좋아하는 문장표현을 문장노트에 옮겨 적은 것이 수십 권이 있대요. 그것으로부터 독학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셨구요. 작가의 문장 스승 중 가장 큰 스승은 니체입니다. “논증이나 사변과는 거리가 멀고 문학작품과도 같이 암시와 은유적 서술, 생략, 파격적 구문 등으로 생동”하는 니체의 글에 도취된 나는 충동적으로 ‘은유’라는 필명을 지었다. (프롤로그 14쪽) 작가는 니체가 없었다면 독학으로 글쓰기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면서 필명까지 ‘은유’로 정하며 다음의 니체의 말들을 인용합니다. “나는 다양한 길과 방법으로 나의 진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