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프런티어) 고전평론가인 고미숙 선생님은 공부 공동체인 ‘감이당(&남산강학원)을 꾸리고계십니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읽고, 쓰고, 말하기‘를 하며 그것을 통한 밥벌이도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기회가 닿으면 이 공부 공동체 경험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작가는 조선 시대의 연암 박지원의 삶을 통해 현대의 백수의 삶을 겹쳐 비교해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소제목은 ‘청년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 시대를 사는 법'입니다. 젊은이들이 졸업과 동시에 청년 백수로 내몰리는 상황은 너무나 흔해진 시대입니다. 끝없는 경쟁에서 밀려 중년들도 또한그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직장을 잃는 경우도 허다한 불확실의 시대인거지요. 그렇다고 절망에 사로잡히지 말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주어진 백수생활을 누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