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정 중의 짧은 일화들을 얘기하겠습니다. 에피소드#1 일요일 서울 정모 참석 후 서울역을 향하는 지하철을 반대방향으로 잘못 들어갔어요. 다시 나오는데 꿈트리님이 카드를 찍고 당당히 나가시는 것입니다. 오잉! 그러면 그럼 두 번 계산 되는 건데 하니까, 요금 0원 표시가 뜨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재 입장시도 0원으로 뜨고요. 어이쿠! 이제껏 저는 그런 경우 정산기계 아래로 숙여서 오리걸음으로 나와 반대방향으로 숙여서 다시 들어가는 비굴자세의 승객이었거든요. 이런 것은 책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듯하여 몰랐어요. 그러니 집 떠나 몸으로 부딪히며 길 위에서 배울 것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것도 여행의 묘미이겠죠! 꿈트리숲님 생활 꿀팁 감사합니다. 에피소드 #2 딸의 신혼살림에 선명한 연분홍, 연보라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