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본 무뚝뚝한 아들은 지방 에서 직장생활 중인데 자주 통화하는 자상함은 없답니다. 대신 아빠 엄마 영화 보러 가라고, 영화권 예매로 우리문화생활을 해결 해주면서 안부 겸 효도를 하는 듯합니다. 이번엔 3.1절에 맞춰 (고아성 주연)를 예매 해 주어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에 의미있는 관람을 했어요. 처음 흑백으로 펼쳐지는 서대문 형무소의 써늘함은 으스스하기조차 했습니다. 좁은 감옥안은 대부분의 수인들이 하루 종일을 서서 지내야 할 정도로 비좁아서 숨이 막힐듯 했어요. 그 와중에서도 다리의 부종을방지하기 위해 방을 원으로 돌면서 생존을 이어 가는 모습이 처절 했답니다. 유관순열사는 '내 땅에서 만세를 부르는것이 왜 죄가 되는냐며 자신은 죄인이 아니다'라고 하며, 삼엄한 감옥 안에서도 굴함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