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자료 사진) 딸이 드디어 엄마가 되었어요! 딸이 무사히 손녀를 낳았습니다. 제가 할머니가 된 것입니다. 정말 신기하고 오묘한 느낌입니다. 9일 월요일 낮에 딸의 순산소식을 듣고 퇴근 후 밤차로 수원의 딸 모녀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딸이 처음에는 친정이 있는 부산에서 아기를 낳으려 했는데 일하는 친정엄마에게 산후뒷바라지를 기대하기 힘든 것도 있고, 아기가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겠기에 동탄에서의 출산을 결심했어요. 동탄의 병원에서 건강 체크를 쭉 해오던 딸은 자연분만과 모유수유를 우선으로 하는 수원의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기존의 병원은 병원의 수익적인 측면 때문인지 제왕절개를 더 권한다는 평이 있었던 것입니다. 산모 출산 호흡법도 부지런히 익힌 딸이었기에 자연분만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