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336

미래로 가는 희망버스:행복한 에너지

(최영민/분홍고래) 꿈트리숲님의 5월2일자 블로그글를 읽고는 도서관에서 검색해서 책을 빌려 왔어요. 그런데 일반도서 자료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동도서 자료실에 있는 책 인거예요. 음~! 아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주는 책이라서 아동도서로 분류 되었나 라고 생각했죠! 저는 다른 책을 계속 검색하며 빌리고 있으면서, 시간 절약을 위해 남편에게 부탁해서 아동 자료실에서 빌려다 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서문부터 읽으니 뭔가 내용이 조금 다른 듯해서 다시 보니 인 것입니다. 잘못 탄 버스로 실제로 에너지에 관한 여행이 되었어요.ㅎㅎ 시리즈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주인이 될 어린이를 위한 인문 사회 도서입니다. 이 책은 희망찬 미래를 위해 우리아이들에게 사회의 여러 부분을 생각해야 할 주제에 대하여 동화 형식으로..

원씽 (The one thing)

https://ggumtree.tistory.com/270 https://leeha1.tistory.com/297 (게리 켈러.제이파파산;구세희 옮김/비즈니스북스) 위 두 분의 서평으로 접하게 된 책입니다. (클릭시 두분의 서평을 볼수있습니다.) 저자는 당신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라고 시종일관 묻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 (The one thing) 말이지요. 저자는 습관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 준다며, 우리가 얻는 성취는 한 번의 행동(action)이 아닌 삶에서 만들어진 습관(habit)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애써 성공을 찾을 필요는 없다. 선택적 집중의 힘을 이용하여 올바른 습관을 들여라. 그러면 탁월한 성과가 당신을 찾아 올 것이다. (80쪽) 습관 하나에..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김민식/위즈덤하우스) 드디어 도착한 김민식PD님의 세 번째 책을 주말에 단숨에 읽었습니다. 피디님이 직접 여행체험담을 조근 조근 귓가에 들려주듯 편안한 여행기였어요. 피디님의 첫 번째 책 로 피디님을 알게 되었어요. 곧 블로그 방문으로 이어졌지요. 영어로 오랜 시간 헤매오던 저에게 길을 보여준 책이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영어책 한권 외웠어요. 외우고 나니 회화 울렁증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다 두 번 째 책를 읽고는 용감하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연속 100일 되는 블로거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데 평균 66일 이 걸린다는데 저는 이제 매일 아침 글 올리는 것이 습관이 된 듯합니다.(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이 블로그 글 올리기를 8년간 해 오신 피디님 존경하지 않..

말 그릇

(김유나/카시오페아) 나이가 들수록 말이 주는 무게감을 알기에 조심스러워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인지라 늘 제가 한 말의 파장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들의 삶에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지라도 앞으로의 삶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그런 역할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한 시간들이기에 단순히 지식만 전하지 않고 어떤 연대감 속에서 인정과 사랑을 확인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그런 어른이고 싶습니다. 비록 나이 어린 아이들 이지만 인격체로 대하고 존중해야한다는 생각은 늘 해왔습니다. 그래도 순간순간 관계의 흔들림에서 그들에게 상처가 되는 표현들을 쉽게 하지 않도록 진정한 말 주인이 되어 ‘말 그릇’을 키워야겠어요. https://ggum..

하버드 비지니스 독서법

https://ggumtree.tistory.com/256 요즘은 꿈트리 숲님의 블로그에서 좋은 책을 많이 소개 받아요. 꿈트리님의 독서평에 저의 독서 이야기를 더 해 봅니다. 독서모임의 나누기가 블로그에서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 (하토야마 레히토/가나출판사) 저자는 ‘알고 있다’를 ‘할 수 있다’로 바꾸는 실천과 실행을 얘기합니다. 시종일관 독서의 목적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라고 강조합니다. 일본인이으로서 일본과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경험이 함께인 저자는 독서 감상문을 일본과 미국 학생이 쓰는 방법의 차이를 비교 했는데, 일본과 한국학생은 방법이 비슷하다고 보아도 될 듯합니다. 먼저 일본의 독서 감상문은 요약과 감상으로 구성된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이 부분에 대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상처떠나 보내기

(이승욱/예담) 는 4월 25일의 독서일기에 소개했던 를 쓰신, 정신 분석가 이승욱 선생님의 책입니다. 작가는 뉴질랜드에서 정신분석 전공 석사 과정을 하셨어요.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입학 때 50명이 시작했는데 4년의 과정중에 겨우4명만 학위과정을 통과해서 졸업 할 수 있었대요. 그 네 명에 포함된 작가가 졸업식을 앞두고 교수님에게 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 입니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짧게 딱 한마디로 줄여서 답해달라고 하면서요. 무려 네 분의 교수님들이 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하셨대요. 관계란 손안에 든 물과 같다. 놓치지 않으려 주먹을 꼭 쥘수록 물은 더 빨리 손에서 빠져 나간다. 그렇게 관계를 잃고 나면 필사적으로 잡으려 했던 힘보다 더한 분노가 찾아온다. 그러..

하루 1시간 독서습관

http://free2world.tistory.com/2041 김민식 pd님 블로그에서 독자로 시작해서 드디어 자신의 책을 쓴 저자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1년 이상의 독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책을 준비해서 드디어 세상에 자신의 책을 내놓은 작가입니다. 블로거라면 작가의 꿈을 모두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세상에 내어 놓는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떨립니다. 하지만 드러내어 감히 꿈을 말하기엔 부족한 글임을 알기에 조용히 하루하루 꿈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사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조차 조금 쑥스럽습니다. 황준연 작가는 처음에 자신 조차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그는 하루 1시간의 독서습관을 가진 지 1 년 만에 자신의 책을 세상에 내어 놓아 작가의 꿈을 이룹니다..

버선발 이야기

(백기완/오마이북) 거리의 투사인 백기완 선생님이 영어와 한자어를 하나도 쓰지 않고 순우리말로 책을 쓰셨다는 소개에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구입했어요. 한자어와 영어 없이 책 한 권을 쓰는 것이 가능할까 하고요. 선생님이 늘 한복을 입으시고 희끗한 까치 머리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인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들이 있는 현장에 늘 함께 하신 모습에 저 분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궁금했었요. 늘 민초(민중)들과 함께 하신 선생님은 그 옛날 글을 모르던 우리들의 어머니 아버지, 니나(민중)들은 제 뜻을 내둘(표현)할 때 먼 나라 사람들의 낱말을 마땅 쇠(결코) 쓰지 않고 순우리말로 썼을 테니 그 뜻을 따라 니나의 말 그대로 그들의 삶과 생각들을 표현하셨대요. 그러니 우리 낱말이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책읽기 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 이권우/한겨레출판) 털보 관장님이 쓴 의 추천사를 친구인 이 권우 작가님이 반어법으로 재미있게 쓴것을 에서 보았어요. 이권우 작가님에 대한 궁금증에 바로 읽게 된 책입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누군가 묻는다면, 당당한 목소리로 말합시다.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라고. 무지와 몽매, 억압에서 풀려난, 그리고 문화를 창조하고 누리는 교양있는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라고 말입니다. (40쪽) 저는 책 읽는 시간은 시.공간을 뛰어 넘은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라 여깁니다. 가만히 앉아서 전 지구를 전 시간대영역을 여행하는거지요. 작가와의 대화로 새로운 것을 익히고 알게 되면 그 즐거움을 비할 데가 없어요. 이 책은 1부 무엇을 읽을 것인가( 잘 읽는 법) 와 2 부 어떻게 쓸 것인가(제대..

시크:하다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인문학 관찰 에세이' (조승연/와이즈베리) 언어의 천재로 알려진 조승연 작가는 TV 프로그램에서 외국 언어와 역사, 문화, 예술을 쉽게 재미있게 알려주는 세계문화전문가입니다. 영어 하나도 잘하기 힘든 저에게는 5~6개의 외국어를 어떻게 그렇게 능통할 수 있는지 늘 궁금했어요. 젊은 나이인 그에게 이 책이 20번째 출간하는 책이라니 놀랄 뿐입니다. 서구 문화라 하면 흔히 미국 중심의 관점으로 들여다본 개념들인데, 라틴문화에 기반을 둔 프랑스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chic ; (멋진, 세련된) 뜻 그대로 프랑스 문화 시크합니다. 저자는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습니다. 저자는 미국에서 지식을 채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