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의 무궁화를 닮은 부용꽃 ) 이근후 선생님의 책 에 이어 를 연속해서 읽고 있습니다. 각 구절마다 정말 소중한 말씀들이라 아껴가며 ‘야금야금’ 읽습니다. 제가 존경해 왔던 이시형 정신의학과 박사님과 1년 선후배 사이이고 같은 대구 출신이라니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젊은 시절 이시형 선생님의 책에서 주부가 재취업을 하려면 영어와 컴퓨터 두 가지의 도구를 갖추면 기회가 열린다라는 말씀을 접했어요. 그 안내를 따라 열심히 하다 보니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이근후 선생님의 삶의 지침에 따르면 나의 가을, 겨울의 삶이 그다지 불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이 듦과 늙음에 대하여 두려움 없이 자연스레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커집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흰 머리카락은 그냥 자연스럽습니다. 희끗 희끗 하게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