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원준/북로그컴퍼니) 영어스터디를 함께 하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60살 환갑인 엄마와 30살 아들의 세계일주! 그것도 배낭여행으로! 엄마와 딸의 여행, 아빠와 아들의 여행 조합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엄마와 아들의 조합은 처음인 듯싶어요. 엄마는 여행 떠나기 한 달 전까지 가게를 하시며 30여년 가족을 뒷바라지 하셨어요. 환갑 기념 잔치 하려고 모아둔 돈으로 차라리 세계여행을 갈 것을 제안한 아들에게 약간의 고민 끝에 따라 나설 것을 결심합니다. 환갑 기념 선물로 딸, 아들에게 ‘세계여행 상품권’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꿈인가 현실인가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답니다. 그즈음 작가의 엄마는 남편, 친정엄마를 잃고 마음이 많이 힘들 때였거든요. 작가의 아버지와 외할머니지요. 그러나 곧 가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