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꾸준한 글쓰기 1 주년

아리아리짱 2020. 2. 14. 06:59

(대신공원 계곡에서 봄맞이)

‘날마다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의 확신에 대한 부재를 가지고 출발한 글쓰기였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 김 민식 피디님의 책을 읽고, 쓰기에 대한 강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막연함을 가지고 출발한 저의 글쓰기가 어느 듯 1년이 된 것입니다. 1년을 꾸준히 해낸 저 자신에게 오늘 아침 ‘폭풍칭찬’을 보냅니다.

책을 읽어오면서 무엇인가를 표현해 내고 싶던 저에게 줄탁동기가 되어준 ‘공짜로 즐기는 세상’의 김민식 피디님과 글벗들인 꿈트리 숲님, 오달자님, 동화작가 리하님, 보리랑님, 섭섭이 짱님 그리고 그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꾸준한 글쓰기를 하면서 제 생활에 많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우선 끈기 있게 하나를 해 낸다는 것이 ‘하면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날마다의 글감을 생각하다보니, 사물과 상황을 대할 때 자세히 들여다보는 섬세함이 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 가슴에 들어와 감동이 되는 것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글쓰기를 위한 글 읽기는 좀 더 많은, 넓은 책읽기가 되었고요. 그 이어지는 독서로 조금은 더 넓은 가슴이 되어 세상을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시선이 조금은 더 따뜻해 진 것입니다. 나 자신을 비롯해 주변사람들에게 너그러워지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제 마음이 여유로우니 일할 때도 학생들과의 부대낌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그저 예쁘게만 보이고 마음껏 놀 수 없는 그들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글 읽을 시간이 빠듯하니 쓸데없는 잡념 일으킬 시간이 줄어든 것이 제일 좋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날마다의 계단 오르기는 그냥 일상이 되었어요.

아직도 꾸준한 글쓰기는 때로는 강한 부담감이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내고 할 수 있는 제 자신에게 오늘은 하루종일 ‘쓰담쓰담’과 ‘셀프칭찬’하렵니다.

앞으로도<공즐세학당> 스승님처럼 10년을 이어 20년, 30년(?) 이어지는 글쓰기 여정을 소망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121518

 

매일 아침 써봤니?

‘쓰기’만으로 얻게 된 놀라운 기회와 경험들!《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로 자타공인 독학의 신이라 불리는 김민식 PD의 ‘쓰기’에서 시작된 놀라운 변화를 담은 『매일 아침 써봤니?』. 갑자기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는 스스로 ‘세상이 내게 일을 주지 않을 때 난 뭘 할 수 있지?’라는 질문을 던졌고, ‘쓰기’에서 그 답을 찾았다. 지금까지는 수동적으로 보고 즐기는 인생을 살았다면,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능동적인 쓰기를 통해 새로운

bo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