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피디님을 부산 큰솔나비에 모시면서

(장소가 대동대학교육원(8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김민식 피디님과의 인연은 2017 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쭉 영어를 해 왔지만 말하기의 유창성이 해결되지 않아 고민이 계속되던 즈음이었어요. 베스트셀러인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를 통해 처음으로 저자인 김민식 피디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통해 영어공부를 향한 피디님의 노력과 그 성과들을 알게 되었고요. 피디님처럼 하면 영어 말하기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공대생이 영어책 외우기를 통해 한국 외대 통역 대학원을 들어가고, 결국은 MBC의 피디까지 되었습니다. 매일의 블로그 글쓰기로 지금은 작가로 우뚝 서신 것이고요!
피디님은 타고난 재능이 아닌 날마다의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벽돌 쌓듯 하나씩 채워나가는 분이었습니다. 피디님의 그 노력의 여정이 확 끌렸습니다. 

피디님에 대한 인간적 궁금함이 피디님의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 세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 글들을 읽기만 했습니다.  피디님의 생각과 노력들이 블로그 글을 통해 저에게 많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어요. 피디님이 MBC 정상화 운동의 선봉에 서서 당시 사장인 김장겸 퇴진 운동의 시발점이 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피디님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용기 내어 7월 무렵부터 매일의 블로그 글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저의 글쓰기는  댓글 달기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파이팅'에 대한  순우리말인 '아리아리'를 외치면서요. 당시 저의 댓글 닉네임은 암소 9마리였는데, 제가 매일같이 '아리 아리'라고 외치니 피디님이 저에게 아리아리님이라고 하시며 답글을 주셨어요. 그래서 저의 필명이 아리아리 짱이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하 공즐세)' 학당의 제자가 되어 피디님 따라쟁이가 되었습니다. 감히 피디님과 같아질 수는 없지만 따라 하고자 하는 노력만으로도 제 삶 후반부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매 년 200권 이상 읽으시는 다독가인 피디님 따라 책 읽기는 물론 글쓰기 흉내도 내기 시작했어요. 피디님이 초대해 주시어  첫 블로그 개설을 2018년 1월에 시작할 수 있었고요.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글쓰기를 꾸준히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잘하고 싶으면 매일 같이 하라!'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피디님의 수많은 어록 중에 이 문장들을 가슴에 새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피디님이 꾸준한 댓글러를 식사에 초대해 주시어 '공즐세 학당' 동문도 생겼습니다.  섭섭이짱님, 보리랑 님, 꿈트리숲님 등 모두가  피디님을 중심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지켜봐 주는 도반이 되었습니다. 당시 인천 송도 나비 회장님이셨던 '꿈트리 숲님'을 통해 '부산 큰솔 나비'와도 연이 닿게 되었어요.  보리랑 님은 '영어성장여행'을 이끌면서 영어책 한 권외우기의 도전을 함께 해주십니다. 김피디님의 팬클럽 회장님인 '섭섭이 짱'님은 물심양면을 다해  '공즐세'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어책 한 권 외우기' 등으로 우리에게 지속적인 영어공부를 하도록 자비를 털어 암송대회 행사를 베풀어 주시던 피디님은 영어로 시작해 독서, 글쓰기, 또 삶을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인생의 스승이 되셨습니다. 피디님을 만난 것은 제 생에 축복입니다.

(김민식/ 생각정원)

제 스승이신 김민식 피디님을 제가 사랑하는 '부산 큰솔 나비' 선배님들과 함께 모시게 되어 한 없이 기쁩니다.
제 인생 두 개의 축은 '공짜로 즐기는 세상'과 '부산 큰솔나비 독서 토론회'입니다. 피디님과 선배님들과 함께라서 저는 제 노후의 걱정과 불안은 내려놓습니다.

김민식 피디님을 모시면서 함께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외로움 수업>  출판기념에서 선물로 주신 책에서의 싸인)

 
김민식 피디님 약력: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 졸업
한국외국어 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석사
MBC 입사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뉴 논스톱> 시트콤 피디, <글로리아> <여왕의 꽃> <내조의 여왕> <이별이 떠났다> 드라마 피디
'공짜로 즐기는 세상 ' 블로그 글쓰기 12년의 결실인 책들.
<영어책 한 권 외워 봤니?> <매일 아침 써 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외로움 수업> 그 외 다수의 공저.
 
                   ·   

<공짜로 즐기는 세상> 저의 댓글 시작!

    암소9마리 2017.07.25 08:39 

섭섭이님!
제 마음과 백배백배 동감입니다.

매일 김민식 pd 님 블로그글과
섭섭이님의 댓글이 저의 하루를 열어주어
늘 감사드립니다.

·   암소 9마리 2017.07.26 08:19 

김민식 pd님 "아리 아리"

김장겸은 물러나라. 김장겸은 물러나라. 김장겸은 물러나라!

https://free2world.tistory.com/1446

영어 공부의 재발견

 
 저의 본격적인 글쓰기 시작의 블로그 글입니다.
https://tree2woods.tistory.com/9

인생 계 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