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김미경TV의 따독쇼’에 조정래 선생님이 나오셨어요. 선생님은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대답으로 20세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새로운 작품 세 권을 쓰셨답니다. 삶 전체의 문제에 대해 말씀하고 싶은 것을 작품에 담았다고 하십니다. 선생님은 부인인 김초혜 시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유감없이 다 표현해 주십니다. 빨간 작은 수첩에 부인의 사진을 붙여서 심장 가까운 왼쪽주머니에 항상 넣어 다닌다고 하시면서요.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냐는 질문에 책상 앞에 붙여둔 선생님의 평생 화두인 글을 전합니다. 문학, 길 없는 길 읽고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쓰고 쓰고 또 쓰면 열릴 길. 선생님은 자신의 재능을 믿어 본 적이 없고, 단지 노력만 믿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