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리딩으로 리드하라

아리아리짱 2019. 6. 25. 06:23

 

 

 

<생각하는 인문학>에서 고전 인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간절히 느꼈어요. 생각하는 인문학을 읽은 후 바로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생각학교)로 이어집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고전 인문학을 읽는 방법에 대한 지도서 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고전 인문학의 책을 쉽게 대하고 재미있게 느끼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나의 경우도 인문고전의 책의 필요성은 막연히 느껴왔지만 선뜻 다가서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독서 포럼 나비도 가입했고 지금은 온라인으로 수업이 가능한‘숭례문학당’강의를 통해서라도 고전에 자꾸 다가가려고 합니다. 고전 인문학은 걸음마 단계이니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고전 독서 단계별 추천도서의 가이드 따라 읽어보려고 합니다. 

역사상 뛰어난 천재들의 인문고전 읽기에 대한 애정과 그들 또한 고전읽기가 쉽지 않았음을 알았어요. 공자도 <주역>의 이치를 깨치기 위한 방법으로 반복독서를 택했대요. 동양고전의 진수인 <논어>의 주인공인 공자도 깨치기 위해 반복독서를 하고, 조선시대 가장 빛나는 문화를 꽃피울 수 있게 한 세종, 정조 대왕도 인문고전을 사랑한 책벌레들이었고 진정한 뜻을 깨치기 위해 반복독서를 했답니다. 서양의 많은 철학자나 사상가들 역시 깨침을 위한 반복독서는 필수였답니다. 

인문고전 읽기는‘독서 하다가 죽어버려라!’라는 각오로'반복 독서-필사-사색'과정을 거치면서 깨우치는 기쁨의 단계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깨침으로 가는 길의 필사와 사색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초등5학년부터 시작되는 고전 인문학의 단계별 도서 목록을 보니 고개가 벌써 절레절레 저어지네요. 책들 수준이 보통 높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작가는 일제 강점기 이전 조선 시대까지는 대 여섯 살부터 천자문으로 시작해서 서당에서 인문학공부를 시작했으니, 초 5학년부터 충분히 인문고전 읽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의 작가의 인문고전 독서 단계별 추천도서로 고전인문학 여행의 첫 걸음을 떼어 보렵니다.

*아~! 제가 읽은 책은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 였어요. 남편에게 부탁해서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었는데 표지 사진 올리려고 검색하니 성인버전이 따로 있네요. ㅠㅠ

음~!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도 줄 수 있고, 인문고전 읽기는 걸음마단계이니 청소년 단계부터 시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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