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합니다.

드디어 김민식 피디님 강연을 듣다.

아리아리짱 2019. 6. 17. 06:28

 

드디어 부산에서 김민식 PD님의 강연에 참가했어요!

그동안 우수댓글상 식사와 정모의 영어책 암송하기로 두 번 뵈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강연은 처음 이라 기대와 설렘이 컸어요.

블로그나 책으로 뵙는 피디님보다 직접 얼굴을 보고 말씀을 들으니 그 에너지의 마력이 큽니다. 왜 꿈트리 숲님이 피디님 강연을 열 번을 가셨는지 이유 알겠는데요.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강연중에 졸면 어쩌지 걱정하며 함께한 남편이 거의 두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갈 정도로 몰입해서 들었다고 ‘엄지척’이랍니다. 앞으로 저의 김피디님 덕후질에 더 적극적으로 후원할 태세입니다.^^

오늘 강연은 청중의 연령대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데도 모두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로 매순간 재미있게 표현해 주셔서 집중할 수 있었어요.

피디님의 여러 말씀 중에 ‘되는지 안 되는지는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 내가 내 자신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 이 표현은 피디님의 삶이 직접 보여주셨고, 저 또한 피디님의 영향으로 많이 바뀔 수 있어서 깊게 와 닿았어요. 

모두와의 경쟁이 아닌 어제의 나와, 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경쟁하는 꾸준함의 자세!  공부와 일과 놀이가 균형 잡힌 삶!  무엇이든 10년을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오니, 오늘 나의 삶의 모습이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선물인 삶! 하루하루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삶! 

젊은 세대에게 보내는 연애기법3

1.들이대라.

2.들이대고 나서 까이면 상처 받지 말기(까는것도 상대방의 입장이니 OK. 존중)

3. 받아들인 상대방에게 올인 하라. (상대방에게 말하기보다 듣기로,  아~그렇구나 리액션 하기등) 

여기까지가 연애기법 팁 인줄 알았는데, 좋아하는 일,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도 같은 법칙이 적용 된다니 무릎이 ‘탁’ 쳐집니다. 결국 인간관계의 궁극의 목표는 ‘타인의 마음을 얻는 것’! 

            (두싸부님! 국선도 사부님과 공즐세 학당 사부님)

그동안 블로그나 책의 글로만 통해서 피디님의 외모 디스 자학개그 이해가 안 되었는데 PPT 자료 화면으로 20대 싸이클 동아리활동 때의 사진들을 생생하게 보니...

지금 모습 완전 성형 하신 듯 오해살만 하더군요.ㅋㅋ

역시 40대 이후의 얼굴은 자신의 살아온 모습이라 스스로의 책임이라더니, 피디님은 40, 50대 이후의 김민식에게 끝없이 외모진화의 선물을 주셨다는 것을 알겠어요. 지금도 셀럽 이지만 60대 이후는 연예계 대비의 외모수준으로 진화 하실 듯!

 

강연후 PD님의 책 싸인 받을 때의 뿌듯함이란! 그동안 저자 싸인 받는 모습 엄청 부러웠거든요. 피디님 덕후질을 제대로 하는 느낌이랄까요!

 

피디님과 함께한 오늘 강연, 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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