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답이다!

(맥도생태공원의 수련)

 
올해 1월부터 '빡독세(빡세게 독서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자)' 코치님들과 <안상헌 글답>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 줌으로 글쓰기 과정을 공부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글답'은 학생들에게 읽기를 통해 논술 글쓰기 과정으로 이끄는 프로그램입니다. 
<글답>은 '글쓰기가 답이다'는 의미입니다. 읽기만 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단테의 말처럼 '기록해 두지 않으면 지식은 불가능' 합니다. 읽고 정리하고 분석하여 자기에게 활용하도록 재구성한 후 글로 완성하는 프로세스는 <안상헌 글답> 논술의 핵심입니다.  -안상헌 글답 교재 표지에서-

(논술 클래식 중고등과정)

글답의 상위과정 '논술 클래식'에서 다루는 교재들은 압권입니다. 인문학 고전들의 향연입니다. 그 고전들을 스터디를 통해 코치님들과 함께 공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사랑하는 코치님들이 현재는 각자의 업으로 바쁘지만 틈을 내어 함께 공부해 가면서 자신들의 글쓰기는 물론 자녀들과 학생들의 글쓰기과정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인문학 공부를 함께 해 나갈수록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얼마나 힘든 환경에 처해 있는지 많은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이 아이들이 믿고 터놓고 얘기하며 따를 수 있는 어른들이 많지 않은 현실입니다.  글 읽기와 쓰기 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도 함께 가르쳐 줄 수 있는 '훈장님'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임을 함께 느낍니다. 
 
단순히 인문한 공부를 위해 글답회원이 되었는데 내 삶의 축까지 흔들며 함께 성장하는 스터디가 되었습니다.  주말 저녁 코치님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가 인생공부의 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번 스터디는 과학&시사 (05-04) 물질의 상태 편에서  '양질 전환의 법칙'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양질전환의 법칙이란; 양으로 꾸준히 변하다가 어떤 상황이 되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양질 전환의 법칙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인문학 공부를 위한 스터디가 제대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 됩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나아갈 방향을 찾게 해주는 질문과 답들이 오갑니다. 함께 공부하는 코치님들이 삶의 길을 찾아가는 도반이 된 것입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질문들과 답들을 통해 서로의 성장판을 자극합니다. 

(팀리더가 올려주신 질문)

 
한동안 에너지 소진이라는 핑계에 기대어 블로그 글쓰기를 멈추었습니다.  이제 소소한 내 일상들을 기록하며 글로 내 삶을 마주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무엇을 아는지 발견하기 위해서다' - Flannery O'Connor
위의 글이 글답 교재 표지에 있습니다. 나에게 글쓰기는 '깨어난 의식'을 향한 걸음이 될 터입니다.

글쓰기가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