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지금 기분이 어때?

아리아리짱 2023. 6. 19. 05:36

 
이 번 큰솔나비독서모임 토론책은 <감정의 발견> (마크 브래킷/임지연/북라이프)입니다.
저자는 "누구나 감정을 배우고 감성 지능을 향상할 수 있다 " 라고 합니다. 
'감정의 발견은 최고의 자아에 가까워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길'이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우선 감정(emotion)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입니다.
감성(sensibility)의 사전적 의미는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입니다.
감성지능은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감정을 정확히 인지하고 분석하고 표현하는 능력, 특정한 생각을 일으키는 감정을 만들어 내는 능력, 감정과 감정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는 능력, 정서적이고 지적인 성장를 촉진하는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79쪽)
 
저자는 누구나 감정 조절하기 기술을 익혀서 감성지능 (EQ)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감성능력이 높아지면 가족이나 인간관계 문제, 심각한 건강문제, 직장 내 문제, 재정적 압박 같은 역경, 트라우마, 비극, 위협 등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에 잘 적응하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고 이는 습득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감성지능을 이루는 감성능력에는 RULER라고 불리는 5 가지요소가 있습니다.
1. 감정 인식하기 (Recognizing) ; 어떤 감정의 생겨남을 아는 것. 이 기술은 연습을 통해서만 향상될 수 있음.
2. 감정이해하기(Understanding) ; 감정의 원인을 파악하고 감정이 생각과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는 것. 
3. 감정 이름 붙이기 (Labeling) ;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면 자아 인식 능력이 높아지고 사회적 의사소통을 할 때 오해를 줄일 수 있으며,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함.
4. 감정 표현하기 (Expression) ; 전체적 맥락에 맞춰 감정을 표현해야 할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아는 것. 핵심은 '편견 없는 경청'
5. 감정 조절하기 (Regulating) ; 개인적 직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정 반응을 관찰하고 통제하여 바람직한 방식으로 수정하는 것.
감정에 정확하게 이름을 붙히면, 오해를 줄이고 감정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의  4 분면의 무드미터(mood meter)를 이용하여 정확한 감정 표현하기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록과 노랑면을 유지하는 삶을 지향하면 좋겠습니다.


 
@감성능력 중 마지막 단계인 감정 조절하기에는 또 다섯 가지 범주가 있습니다.
1. 마음 챙김 호흡 (mindful breathing) ; 2 분 시간 내서 하던 일 멈추고 자연스럽게 호흡하기. 
2. 전망하기 전략 (forward-looking strategies) ; 정도 예측으로 갈등 피하기
3. 주의 돌리기 (attention-shifting strategies) ; 감정을 자극하는 원인으로부터 주의를 돌려 그 영향을 완화하는 것.
4. 인지 재구조화 ; 재평가라고도 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5. 메타 모먼트 (Meta - moment) ; 일시 정지, 급 브레이크를 밟고 그 시간에서 벗어나는 것. 초월의 순간, 감정의 심각성에 따라 하나, 둘, 셋을 되뇌거나 열까지 세는 방식, 한 번 이상의 심호흡하는 것도 메타 모먼트의 일환.

(책 날개에서)

 
감성능력과 감정조절의 합인 감성지능(EQ)은  결국 '공감'의 한 단어로 축약된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한 호흡 멈추고 역지사지를 해보는 것, 이것이 감성능력의 바탕일 것입니다.
문명의 발달로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IQ 보다 EQ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욱 커집니다. AI가 IQ의 영역은 대체 가능 하지만 EQ의 영역은 대체할 수 있을까요?

나와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감정조절 훈련기술을 꾸준히 키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