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이은대 작가의 인생공부- 잘 쓰기 위해 잘 살기로 했다.

아리아리짱 2023. 6. 26. 05:50

( 이은대/바이북스)

 

부산 큰솔나비 독서모임에서 7월 1일(토) 이은대 작가님의 저자 특강이 있습니다.

특강에 앞서 <작가의 인생공부>를 읽으며 책 읽고 글 쓰는 삶에 대해 다시 정리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은대 작가님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1 호 "출간프로듀서".

(자이언트 북 컨설팅) 대표. 작가, 강연가, 칼럼니스트.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중독자, 막노동꾼 등 최악의 삶을 살다가 글쓰기와 책 읽기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6년 5 월 (작가수업)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2년 9 월 현재 514 호 작가 배출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면서 치유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읽고 쓰는 삶" 뿐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오늘도 변함없이 집필과 강연에 힘쓴다.

저서로는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최고다 내 인생>, <아픔공부>, <강强안眼독서>, <책 쓰기>, <일상과 문장사이> 등이 있다.         - 책날개에서-

 

저자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자의 인생은 그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나 소설 같은 삶이었습니다. 

숱한 시련 후에도 이렇게 작가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작가의 긍정적 사고인 것 같습니다.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실패와 실수는 오로지 경험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경험의 확장이며 배움과 성장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죠.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갈등과 실패들은 나의 확장에 도움이 되는 씨앗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 책 읽기와 글쓰기가 있었기에 모든 시련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일기와 블로그를 10여 년 간 꾸준히 써오고 있습니다. 매일의 글쓰기가 엄청난 치유의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글쓰기와 함께 하는 삶의 위대함을 다시 느낍니다. 

꾸준한 글쓰기로 스스로의 인생을 구제하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음을 작가를 통해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작가는 글쓰기 과정의 문법을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 비교해서 조목조목 친절히 알려 줍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작가 자신의 민낯을 까발리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마음을 열고 작가의 어깨에 기댈 수 있도록 품을 내어주는 일입니다. (53 쪽)

훌륭한 글은 삶과 글이 일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언행일치는 말과 글이 행동으로 함께 이루어져야지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삶이 충분히 가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글쓰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빠른 것을 선호하니 정독보다는 속독에 익숙해져 갑니다만, 저자는 슬로리딩을 강조합니다. 빠르게 대충 하다 보면 소중한 것들을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속도를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것이 지금 현재 나의 모습이란 사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이제는 좀 천천히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 233 쪽)

 

저자는 퇴고에서 '줄이고, 없애고, 바꿔라'를 강조합니다. 이것은 삶의 원칙에서도 같이 적용됩니다.  글은 간결할수록 좋은 문장에 가깝다고 합니다. 문장과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단정하고 간결하면 더 아름다운 삶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줄이고 없애고 바꾸는 노력을 통해 '비우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꾸만 더 가지려는 욕구와 만족하지 못하는 습성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삶이 가벼워지면 문장도 간결해지고, 글이 담백하면 인생도 예뻐집니다. ( 228쪽)

 

삶이 곧 글이 되고 그 글이 자신을 바른 삶으로 이끄는 선순환의 삶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은대 작가님과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이은대 작가님 저자 특강

시간: 7월 1(토)일 오전 7:00 ~9:00

장소: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 1610, 지하철 부산대역 2 번출구)

주최: 부산큰솔나비 독서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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