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인 2023년을 맞이하기에 앞서 12월 31일 저녁에 한 해를 돌아보았다.
올 한 해 각오를 다지면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어느덧 한 해를 돌아보아야 하는 막바지에 이르렀다.
올해 가장 기억 남는 것? 캐나다 동생집 방문
올해 가장 즐거웠던 것? 손녀 예원을 포함한 온 가족 정선여행
올해 이루고자 했던 것? 첼로곡 하나 완성, 영어 책 한 권 외우기,
올해 잘한 것? 중국어 공부 시작,
올해 아쉬웠던 것? 남편과 평화롭게 지내기 인내심 부족.
토끼의 해인 2023년의 목표!
1. 복식호흡 의성어식 발성법으로 영어 책 한 권 외우기, 2. 중국어 매일 녹음, 3. 일본어 매일 녹음,
내게 주어지는 한 해를 또 뜨거운 가슴으로 맞이할 테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은 인생에서 가장 황금기가 60세에서 75세였다고 하신다. 자식 교육 걱정 등에 놓여 나서 비교적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기인 게다. 내 인생의 황금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시기이다.
온갖 걱정은 떨쳐 버리자. 걱정하고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었다. 오만 생각 끌어안고 걱정하는 것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작고 소소한 것부터 실행하자. 나에게 주어 진 소중한 시간들, 오롯이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나 자신으로 살자.
눈치 따위는 개나 줘버리자. 내가 참 나로 살 때 난 행복할 수 있다. 나 자신을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해 매 순간을 채우자. 그리하여 그 행복이 주변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자.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이다. 순간순간이 소중한 시간들이다. 온갖 번뇌와 잡념으로 스스로를 아프게 하지 말자. 스스로를 다치게 하지 말자.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다. 나 자신부터 귀한 존재로 나를 대하자. 좋은 생각과 좋은 말로 나 자신과 가족을 대하자.
시간에 떠밀려 이끌려가는 삶은 쉬 지친다. 시간을 앞서가는 삶, 시간을 주도하는 삶으로 채우자.
예로부터 인생은 60부터라 했다.
진짜 나로 사는 자유를 느껴보자.
참 나로 사는 당당함을 가지자.
저물어 가는 날들,
또 새로운 한 해의 시작!
이렇게 우리는 또 여물어가는 것이다.
흔들리지 말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나 , 가족, 그리고 이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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