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합니다.

글쓰기로 '아주 특별한 아침'의 새로운 출발!

아리아리짱 2022. 10. 26. 09:23
(아주특별한 아침 회장님 제작)


지난해 10월 25일부터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려 애썼다.
명상, 글 읽기와 글쓰기 시간으로 구성된 '아주 특별한 아침'을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잠이 많은 편인 나의 체력상 새벽 기상은 자신과의 싸움의 시작이었다.
365일 매일의 참석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얼추 선배님들과 그 여정을 함께 해 낸 나 자신이 뿌듯하다.
어느덧 1 년을 이렇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아특아'를 이끌어 주신 회장님과 성실한 선배님들 덕분이다.
나는 글쓰기 시간을 간단한 일기와 함께 주로 논어 필사와 긍정의 마음을 줄 수 있는 영어 원서 필사 시간으로 삼았다. 쉬고 있었던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숙제 같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조금 더 편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빠짐없이 그야말로 짐승 같은 성실함으로 매일 글쓰기를 올려주신 선배님이 계신다. 단톡방에 날마다 올리는 글들을 보며 선배님의 우직한 끈기에 존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선배님의 열정에 선배님들이 연이어 매일 글들을 올려 주시기 시작했다. 그 글들을 보며 고마움과 동시에 나도 글을 나누며 함께 해야 한다는 숙제 같은 압박감(?)이 조금씩 생겼다.
오늘 드디어 또 한 선배님이 매일 글쓰기에 도전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블로그 글을 올리셨다.
강한 자극으로 동기부여를 받았다.
그래! 한 동안 푹 잘 쉬었으니 이제 다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잘 써서 쓰는 글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들여다보고 좀 더 나은 삶을 향한 노력이기에 써야 한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하는 선배님들이 있으니 나는 나아갈 수 있을 테다.
'아주 특별한 아침' 은 나에게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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