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PD 의 <소셜 미디어로 인플루언서 되기> 1강

드디어 기다리던 김 민식 PD 님의 강의가 숭례문 학당에서 열렸습니다. 줌으로 하는 4주 강의에서 1주차 강의가 지난 목요일에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숭례문학당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숭례문학당은 좋은 강좌들이 많아서 공부하며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라 들어왔습니다. 언젠가는 우정과 환대의 학습공동체인 숭례문학당에서 학동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을 기다려 왔는데, 이번에 이런 좋은 강좌로 숭례문학당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김민식PD님이 숭례문학당에서 강좌를 진행한다고 해서 얼른 등록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조합으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마냥 행복합니다.
숭례문학당 (shdang.kr)

김민식 PD의 <소셜미디어로 인플루언서 되기>

1주 차 강의는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고 책 나눔을 함께 했습니다.
강의 참가자 분들은 블로그 활동을 해오고 계신 분들과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었어요.
글을 써오신 선생님들은 꾸준한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과 자신감 부족한 글 발행에 대해 말씀하셨고,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시작하는 두려움을 토로했습니다.
10여 년 블로그 글쓰기를 해오신 김민식 PD님은 블로그 글쓰기는 최고의 놀이와 공부가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블로그 글들이 모여 자신의 아카이브(Archive, 기록보관소 )가 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하시면서요.
2년 이상을 꾸준히 글을 쓰다 한동안 멈춘 저는 다시 글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즐기려고 시작한 글쓰기가 내 생활의 많은 변화를 이끌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글쓰기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곰곰이 되짚어 보니 글을 잘 쓰려는 마음이 앞서 자연스럽고 쉽게 글이 써지지 않은 것입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나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놀이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쓸 것을 강조하십니다.
김민식 PD님(이하 작가님)은 내가 쓰는 이 글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편히 글을 쓰라고 하십니다. 글을 읽으며 스쳐 지나가는 부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그중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글 쓸 이유는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독서후기를 올리면서 어느 순간, 내가 쓴 글들보다 인터넷 서점의 책 소개 글이 훨씬 체계적이고 자세한데 나의 글이 소용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작가님은 해답을 주십니다.
책을 읽고 독후 일기로 글을 남기면 스스로 책을 정리해서 새길 수 있는 기회도 되지만, 바쁜 일상으로 책을 읽을 시간이나 좋은 책에 접근 가능성이 낮은 사람에게는 책을 알려줌과 동시에 그 내용을 파악할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글들이 바쁜 생활 속에 책을 완독 하기 힘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다.
작가님은 매일의 기록이 쌓여 비범한 삶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글 쓰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타인과 나누고자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꾸준함은 성장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흥미와 재미로 쓰기 시작한 글들이 의미 있는 기회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자고 하십니다. 그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글의 힘을 빼도록 노력하고요.
소수의 강한 연대(학교 동창, 직장 동료 등)에서 다수의 느슨한 연대(친구와 독자, 동호회 등)로 나아가야 좀 더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느슨한 연대의 확장은 더 큰 즐거움 될 것입니다.
이번 강의를 듣기 위해 <매일 아침 써봤니?>를 재독 하며 이 문구를 발췌하여 달력 맨 위에 적었습니다.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행복은 일상의 성실함에서 온다고 합니다.

첫 번째 강좌를 듣고 꾸준한 글쓰기로 '미세 행복 발굴러', '미세 행복 추구자'가 되리라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벌써 2주 차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강의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