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앞뒤로 다 예쁜 선배님 과 거인의 잠을 깨운 선배님

아리아리짱 2022. 1. 7. 06:39

 

(선배님께 보낸 릴레이 감사메시지)


요즘 아침마다 하고 있는 명상과 독서, 감사 메시지 보내기의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에는 5 분 특강 시간이 있습니다. 회장님과 함께 명상에 참여하는 선배님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미니 특강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선배님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소중하고 도움이 됩니다. 그중 특강에 참여했던 두 선배님의 강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제는 대학병원에서 수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희정 선배님의 5 분 특강이 있었습니다. 선배님은 카톡 이름에 '앞 뒤로 다 예쁜 정희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선배님의 이름을 처음 읽었을 때, 이름이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같은 이름이라 재미있었어요. 이 선배님은 정말 앞뒤로 예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이 선배님을 알면 알아갈수록 정말 앞 뒤로 다 예쁠 뿐만 아니라 안팎으로 다 예쁜 것입니다. 내면과 외모까지!

코로나 성행 전 큰솔 아카데미에서 '망고 보드' 특강 강의를 들었을 때 컴퓨터와 익숙하지 않은 저는 수업을 쫓아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때 얼굴만 겨우 알 뿐인데 선배님은 멀리 뒷자리에서 다가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하나하나 도와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때 완전 감동 먹었습니다. 선배님은 나중에 알고 보니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선생님이었습니다. 처음 먼저 다가와 말 걸고 도움을 주는 선배님을 보고 천상 '백의의 천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선배님이 '예쁘게 말하는 사람의 특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5 분 특강을 한 것입니다.

예쁘게 말하는 사람의 특징은 우선 3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1. 상대를 위한 마음 ; 말의 시작에 상대를 넣어 말하기, 말의 중심에 '결과' 대신 '사람' 두기
고3인 아들과의 대화를 예를 들어 "엄마, 삼겹살 구워 줄 수 있겠어요?", " 엄마, 내 방 치워주서 고마워요"등의 예.
2. 존중이 담긴 말투 ; 고마움과 존중을 담아 따뜻한 마음으로 표현하기.
3. 긍정적인 표현; 부정적인 말투와 극단적 말투를 긍정적 표현으로 바꾸면 기분이 좋아짐


"환자들과 함께 하는 병원생활에서 '아파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란 말을 쉽게 듣습니다. 그럴 때 환자에게는 살아있으니 아픔을 느끼는 것이니 '아파서 살겠다.'라고 말해보라며 농담처럼 얘기합니다. 그러면 환자들도 따라 말하며 기분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들다 표현하는 것보다 '힘든 만큼 일을 많이 배웠다'라고 말해보자고 동료들에게 얘기하며 격려하니 직장 분위기도 조금 더 밝아집니다."

선배님의 특강을 듣고 글과 말의 힘을 다시 느낍니다. 선배님 이름을 볼 때마다 예쁨이 떠오릅니다. 하는 말에 따라 내 기분은 물론 상대방의 기분도 함께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새벽에 정희정 선배님의 특강을 들은 후 가족을 위해 '삼겹살'을 구워 아침 식사 준비를 한 후 출근한다는 직장맘 선배님들의 글이 단톡 방에 올라왔습니다. ^^
예쁘게 말하는 사람의 특징 3가지를 장착해서 안과 밖이 예쁜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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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께 보낸 릴레이 감사 메시지)


오늘의 미니 특강은 같은 병원에 근무하시는 이소윤 선배님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해주셨습니다.
선배님은 20년 간 근무했던 수술실 장면을 보여 주며 마취했을 때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주십니다. 긴박한 수술실에서 근무하다가 새로운 부서로 옮기셨답니다. 옮긴 부서에서는 선배님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조금은 우울해졌을 무렵, 한 유방암 환자와의 대화가 선배님에게 크게 다가왔답니다.

그 환자는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 씩씩했는데, 선배님에게 '나는 오래 길게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답니다. 그 순간 누구에게나 죽음은 다가오며 암은 또한 빈부와 노소를 구분 없이 예고 없이 올 수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우울한 채 시간을 보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던 것입니다. 유한한 인생을 헛되이 보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니 삶을 더 소중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선배님은 '부산 큰솔 나비' 독서회에 참여했습니다. 큰솔 아카데미의 글쓰기, 망고보드 등을 배우고 세바시(자기소개), 원포인트(책 핵심정리)등을 하며 자신의 삶에 변화와 자신감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 변화를 계기로 직장 내 독서모임을 만들어 동료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사내 우수 독서모임 상도 받게 되었고요.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면 이루어 짐을 깨달은 선배님은 다음과 같이 특강에서 힘을 실어 말씀해 주십니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1.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
2. 행동을 취하라.
3. 제대로 되는 것과 잘못되고 있는 것을 찾아내라.
4.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접근 방법을 바꿔가면서 계속하라.


에디슨은 "시도했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더라도 그것은 또 하나의 전진이기 때문에 나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선배님은 에디슨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이 변화하고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잠자는 거인을 깨울 수 있음을 알고 변화를 향해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3간을 통해 우리는 자기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김민식 피디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시간, 공간, 인간


새벽시간 독서를 통한 공간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람들과 우리의 지평을 넓혀 나갈 수 있습니다.
선배님을 통해 내 안의 잠자는 거인을 깨울 수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