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합니다.

괴로움이 즐거움이 되려면 답글 -김민식PD <공짜로 즐기는 세상>

아리아리짱 2018. 1. 24. 08:01

김 pd님 아리아리!

'돈과 시간은 서로 낯을 가리는 사이 인가봐요. 절대 손잡고 함께 오지 않아요.'

'조선시대 시어른과 현대의 일하는 며느리' 표현들이 절묘합니다.

저도 결혼이래 30년간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며느리였는데, 시어른들 다 돌아가신후, 시집 장가간 조카들과 손자들이 다 모이기에는, 제일 큰며느리의 건강 문제도 있고해서 5형제 각자가 명절 즈음 부모님 산소 찾아뵙고 각자 보내기로 해서, 3년전부터는 명절마다 울가족만의 여행을 시작 했답니다. 4명 모두 경제활동을 하니 각자 추렴해서 매달 적금을 부어,  명절마다 함께 여행을 떠나니 정말 좋아요.

평소에 떨어져 있어 함께 하기 힘든데 이렇게 부대끼면서 추억들을 또 쌓을 수 있어요. 얘들이 결혼하면 각자의 짝들도 우리 여행적금에 가입하길 원하지만 그건 또 다른 '갑질'이 될 수 있으니 그들의 선택으로...

작년 추석에는 남편의 환갑 여행을 겸해 아이슬란드와 덴마크를 다녀 왔어요. 정말 인생에서 가장 멋진 추억중에 하나가 된 여행이었어요. 아이슬란드의 천혜의 자연미와 티볼리 놀이공원에서의 안데르센 동상등 아름답고 인상적인 장면들이 스치는데,블로그 활동의 귀중함을 이제 알겠어요.  블로그 활동은 글 잘쓰고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것인줄 알고 저와는 너무 먼 세계였거든요.  지금부터는 사진도 열심히 찍고, 순간의 흔적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블로그 활동을 해보렵니다.

블로그  활동을 좀더 능동적 으로 하기 위해서  사진찍기와 글들로 재미 있게 꾸려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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