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누수로 인해 균열 진 천장을 다시 도색했다. 그 계기로 화분 정리 및 베란다 대청소도 동시에 하니 새해맞이 대 청소가 된 듯 깔끔하다.
이 아파트에서의 17년이란 시간의 무게와 이끼가 엄청나다. 같이 나무 창틀을 하얀 페인트로 칠한 남편은 힘든 노동의 대가로 술 한 잔을 청한다.
오래간만의 대청소는 깨끗함은 물론 상큼한 기분을 가져다준다.
같은 나이의 묵은 침대 매트도 오늘 새로 구입 교체하니 정말 아픈 허리 가 나을 듯, 몸과 마음이 가뿐하다. 토요일 노동으로 하루 보내고, 등산과 영어암송 복습으로 일요일을 알차게 보냈다.
이렇게 조금씩 걸음마를 하게 되면 글쓰기가 편안하게 다가오는 날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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