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합니다.

결혼 32주년 기념일

아리아리짱 2018. 1. 22. 09:52

그이와 함께한 시간들이 어느덧 32 년!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때론 오빠같이, 아버지같이 언제나 나를 인정해 주고 응원해준 그이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나의 모습과 내가 가진 것들은 전부 그이의 응원과 지원 덕분입니다.

주말마다 대신공원 숲 산책하면서 마음의 찌꺼기를 걷어 내는 시간을 함께 한지도 거의 30년입니다. 이렇게 발걸음 맞추어 한걸음 한걸음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현재 함께 하는 이 순간들의 소중함이 늘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둘이 건강함을 유지하며 이렇게 소박한 일상을 함께 할 수 있음이 축복입니다.

장성한 아들, 딸이 제 몫들을 하며, 자신들의 행복 찾기 하는 것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나의 노후의 삶에 평화와 여유를 가지고 주변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렇게 내 블로그 글이 김민식 pd 님의 <매일 아침 써봤니?>의 엄청난
응원으로 세상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많이 미약하고 두렵지만
감히 용기 내어 시작해 보렵니다.

'어떤 일이든 잘하고 싶으면 매일같이 하라'
'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김민식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