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함께한 지가 20년여 년 세월 속에 스쳐 지나간 듯한 아이들도 많았지만 기억에 남고 이어지는 학생들도 몇 명 있습니다.
그중 나의 제자 '원데렐라'가 드디어 군 제대를 하였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하기를 바랐는데 다리에 부상을 입은 채 제대한 것입니다. 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회복하면 걷고 뛰는 데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전역 인사차 지난 주말 전화했습니다.
어제는 다리에 보조장치를 한 채 학원으로 인사차 왔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인사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샌드위치와 따뜻한 두유를 사서 저녁식사로 드시랍니다. 학원일이 규칙적인 저녁을 챙기기가 쉽지 않은 걸 녀석은 아는 것입니다.
코로나와 함께 여러 가지로 힘든 점이 많았는데 나의 제자가 이렇게 또 기운과 힘을 실어 줍니다.
'아주 특별한 아침' 오늘의 감사 메시지는 나의 제자 원혁에게 보냅니다.
https://tree2woods.tistory.com/107
https://tree2woods.tistory.com/347
'오늘도 감사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 메시지 릴레이 (2) | 2021.11.24 |
---|---|
행복하려면 움직이고 움직이자! (2) | 2021.11.18 |
100명 사랑으로 응원하기! 그 시작은? (4) | 2021.11.16 |
김민식 작가님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세지 (4) | 2021.11.15 |
기지개를 켜다 (2) | 2021.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