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함께 하면 더 멀리!

아리아리짱 2021. 4. 9. 06:00

 

 

독서모임에서 한 선배님이 가족 단톡 방으로 감사일기 쓰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정말 좋은 생각이어서 나도 가족들에게 적용하고 싶었다. 조심스럽게 매일 감사한 것 한 줄 쓰기 단톡 방에 써보자고 의견을 올렸다.

가족들의 반응은 묵묵부답!

아마도 엄마의 잔소리쯤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아직은 가족들이 각자의 삶으로 너무 바쁘고 조금의 여유를 가지기 힘들어서일 테다.

감사일기를 몇 년째 써보니 그 위력이 엄청나다. 갱년기 지나면서 우울모드에 쉽게 빠지고, 기운이 쉽게 다운되었는데, 감사일기를 적은 이후부터는 그 횟수가 많이 줄었다. 

행복은 감사함의 깊이에 달려 있음을 매일 느낀다.

감사함의 따뜻한 불씨를 함께 나누고 키우고 싶은데 가족들은 아직 그런 여유가 생기지 않으니...

불현듯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매일 좋은 하루를 기원하며 새기고 싶은 글귀를 가족방에 올려보기로 했다. 그냥 읽고 지나가는 것보다 이렇게 가족방에 쓰면서 읽으니 더 깊이 와 닿는 글들이 된다. 

좋은 글을 새기기 위해 선택한 <The RULES of LIFE>는 1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에는 살아가면서 규칙으로 삼으면 좋은 글들로 빼곡하다.  

머리에 떠도는 생각들을 글로 적어 눈으로 시각화하면 실행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한다. 가족방의 글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방향의 자극이 되길 바란다. 

언젠가 가족들이 먼저 감사일기 함께 가족방에 쓰자고 말해주는 날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