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는 처음이라

(김종봉.제갈현열/ 다산북스)

누구나 어린 시절부터 돈을 쓰는 것은 따로 배우지 않아도 쉽게 쓰는 법을 알았습니다.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것은 쉽게 접근해서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돈을 벌고, 모으고, 돈을 관리하는 방법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듯합니다. 

경제 성장기 시대는 적금 붓기 만으로도 바른 돈 불리기가 되었지만, 초 저금리 시대에는 통하지 않는 방법이 된 지 오래입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로서의 성장 과정은 서툴고 불안함이 큽니다. 하지만 본인이 공부하고 느끼고 경험한 것만이 자신의 실력이 되며, 그 경험들만이  투자능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13년의 긴 시간 투자자로서 돈과 함께 한 저자는 돈의 실체에 대하여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큽니다.

한국의 현실에서 평범한 사람이 대학을 졸업해서 30년을 직장생활을 해서도 집 한 채를 가지기 힘든 현실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돈의 목적은 '교환이 아니라 기회'라고 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돈이 아니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부를 이루어야 한 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은퇴 후의 안락한 삶을 누릴 것을 원합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행복한 시간을 꿈꾸기 때문이며, 이런 시간들은 결코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압니다.

새로운 소득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투자자가 되어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안락한 삶을 위하여 저자는 젊었을 때부터 파이프 라인을 구축할 것을 또한 강조합니다. 

돈에 관한 한 우리 모두는 거의 원시인이 가깝다고 하면서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하여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한 시간을 고민하고 투자 결심을 했으면 최저 시급 10,000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해야 하며, 그 이상의 기대를 가지는 것은 투기이며, 도박에 가깝다고까지 표현합니다.

미래의 수익을 위해 현재의 자본을 투여하는데, 투자의 중요한 관점은

바로 시간과 정성이다.

투자와 도박은 내가 투여하는 자금에 어울리는

시간과 정성을 쏟았는지, 쏫지 않았는지로 나뉜다.   (111쪽)

 

부자를 향하여 나아가는 방법을 저자가 자신이 실제로 몸으로 부딪혀서 겪고, 배운 경험들을 진솔하게 나누어줍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서 돈을 단계별로 모으고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천성과 맞닿아 있는 투자법을 한 번쯤 고민하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통하여 참고할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