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부산 큰솔 나비란!

(줌으로 개최 하는 송년의 밤)

12월 5일 오후 5시에 독서모임 '부산 큰솔 나비 송년회'가 줌으로 열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줌으로 비대면으로 열리는 송년회가 아쉽습니다.

독서모임을 이끄는 회장님 부부는 가진 것을 나누는 재능기부가 일상화되신 분들입니다. 독서토론회가 열릴 때면 PPT로 요약해서 원포인트로 매 번 책을 다시 정리해주시고, 하나라도 독서 회원 선배님들과 나누려고 애쓰고 끝없이 공부하십니다. 회장님 부부의 재능기부로 3P 바인더 작성하기와 감사일기 쓰기, PPT와 망고 보드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 줌 강의 독서 모임에서는 MBTI(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시어 스스로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슬기롭게 삶을 꾸려갈 것을 도우셨습니다. 저는 의외로  ISFP인 성인군자형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할 땐 성인군자랑은 조금...)

좋은 강의들을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 많이 배워서는 저희에게 재능기부로 무한정 퍼주시는 것입니다. 지방에 근무하시어 주말 부부인데 일요일 저녁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지난 달 부터는공부방을 줌으로 여셨습니다. 이름하여 '따뜻한 정사부와 함께 하는 공부방'

매 토론회때마다 소중한 시를 하나씩 올려주심도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 촉촉해지는 시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를 읽으니 회장님 부부가 많이 떠오릅니다.

 

이런 회장님 부부를 보면 많이 배우면서 저도 닮아가고 싶어 집니다.

 

송년회에 '부산 나비'를 이용한 4 행시 발표시간이 있습니다. 미리 연습을 해 봅니다.

 

부산의 큰솔 나비에서

산다는 것의 참 의미를 깨달아가며

나는

비상의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