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1 분 과학

아리아리짱 2020. 11. 27. 06:00

(이재범/ 위즈덤 하우스)

글 친구 꿈트리님의 독서일기를 통해 이 재미난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꿈트리님의 독서평과 함께 소개드립니다. 

과학 이야기를 이렇게 부담 없이 만화와 함께 풀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과학의 여러 분야를 우리의 실 생활과 연결하여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주는 것들이 쉽고 친절해서 몰입도가 아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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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과학

재밌는 과학책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과학책?! 어려운 거 아니야? 지겨운 거 아니야? 라고 손사래 치신다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아주 짧아요. 만화거든요. 만화지만 유익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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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들 중 장수의 비결 '텔로미어'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좀 더 젊게 보이고 싶어 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써도 영원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의 노화의 비밀은 세포 속에 있다고 합니다.  세포의 핵 속에는 염색체가 있고 그 양 끝에는 '텔로미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몸속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하여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바로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텔로미어가 너무 짧아져 더는 분열하지 못하게 되면 세포에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텔로미어의 남은 길이는 개체의 수명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닷가재에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시켜주는 효소인' 텔로머레이스'가 있어서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시켜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바닷가재는 30년에서 50년까지 비교적 타 생물에 비해 오래 살 수 있다고 하고요. 

인간의 정상 세포는 텔로머레이스 효소가 발현되지 않아 노화를 멈추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에게도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미국미시시피 대학과 UC샌프란시스코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3년에 걸쳐 20세에서 84세의 6503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텔로미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의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스쿼트 같은 중간 강도 운동, 역기 들기 같은 고강도 운동, 걷거나 자전거 타기, 아령 들기 등의 웨이트 트레이닝 이 4개의 선택지 중 네 가지 운동을 한 사람은 텔로미어 감소율이 무려 52%나 적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닷가재가 되지 않고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운동인 것입니다. 네 종류의 운동을 다 하기 힘들면 남성은 하루 40분, 여성은 하루 30분 주 5회 조깅만으로도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거입니다. 규칙적으로 조깅한 그룹과 운동하지 않은 그룹의 텔로미어 길이를 비교하니 신체나이가 9년 차이가 나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생물학적 나이를 덜 먹는다는 것이니, 운동은 마법에 가깝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단순노동의 몸 움직임들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운동이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긍적 메시지를 주면 놀랍게도 체지방 비율이 낮아지고 몸무게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조금 더 움직이고 조금 더 운동하는 삶이 젊은 유지와 건강의 비결이 된다고 하니 부지런히 움직여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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