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돈의 속성

아리아리짱 2020. 8. 14. 06:00

(김승호/snowfox)

요즘 자주 회자되는 김승호 회장님의 최신 책 <돈의 속성>입니다. 책에도 나와 있듯이 정말 부자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기 위해 진정한 부자가 되는 길을 잘 알려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승호 회장님은 소비를 지혜롭게 하는 방법뿐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하여 작은 돈부터 모아서 부를 향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들을 알려 줍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잘 다루고 대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돈을 인격체라고 표현하며 소중하게 다뤄 나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전에는 부자라면 막연히 누군가의 희생이나 피해를 주면서 개인의 욕심들을 채운 사람들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며 도외시했습니다.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할수록 부자는 자신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 스스로를 존중하고 또한 타인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만이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알겠습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끝없는 도전정신과 부지런한 끈기가 있어야만이 부자의 대열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김승호 회장님의 글을 통해 부자에 대한 개념이 새로이 정립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을 잘 관리해야 하며, 자신이 큰 부자일수록 세월과 사회에 감사함을 가지라고 합니다. 작은 부자는 본인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큰 부자는 사회구조와 행운이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돈을 진정 사랑하면 함부로 대하지 않고 지나친 사랑으로 옭아매지도 않으며 항상 좋은 곳에 보내준다. 존중을 받지 못한 돈은 영영 떠나가고 사랑을 받은 돈은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온다. 그러니 나가는 돈은 친구처럼 환송해주고 돌아오는 돈은 자식처럼 반겨줘라. (220쪽)

저자는 무엇보다도 스스로에 대해 자존감을 먼저 세우고 돈을 소중하게 인식하고 다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돈이 자신감을 만들어주고 자신감이 잘 자라면 자존감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 먼저 돈을 갖기 전에 일상의 습관과 자질을 잘 갖추어져 있어야 돈이 주인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정한 부의 시작은 부자의 태도와 습관을 몸에 익혀서 들어온 돈들이 쉽게 나가지 않고 자신에게 머물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돈을 벌면 돈이 오히려 사람을 망칠 수도 있으니까요.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제가 이미 실천하려고 애쓰는 것들입니다. 부자 되는 것이 아주 멀리 있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먹고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첫째,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 기지개를 하고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면 하루를 감사함과 당당함으로 맞이 하게 된다. 인생에 또 새로 주어진 하루에 몸과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기지개다.

둘째,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한다. 자신이 자고 일어난 자리를 정리하는 것은 삶에 대한 감사다. (...) 편히 잠잘 수 있었음을 감사하며 잠자리에 예의를 보여야 한다. (...) 이런 사소함이 인간을 위대하게 만든다.

셋째,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셔라. (...) 위장은 물론, 두뇌 활동을 원활히 하는 뇌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이는 인간의 모든 문화, 모든 시대에 걸친 수천 년의 지혜다.

넷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 일정함이란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이를 통해 자신에겐 믿음이 남들에겐 신용이 발생한다. 이런 사람은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신임을 얻는다. (278~280)

이 네 가지쯤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사소한 행동 안에 그 사람의 인생 전체가 들어있음을 강조합니다. 김승호 회장님처럼 대단한 분도 기본 습관부터 실천하여 현재의 위치에 도달한 것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입니다. 오늘부터 기본 습관 네 가지를 잘 지켜서 큰 부자의 길을 향해 출발해 보렵니다.

 

@ 다음 주부터는 손녀 예원이의 첫 외갓집 방문과 여름휴가가 시작됩니다. 

예원이와 추억쌓기로 즐거운 시간 보내고 9월에 블로그 글로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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