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감사함을 찾아내려 애쓴다.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조금은 가볍게 느끼기 위한 몸부림이다.
감사함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날이 있다.
세상이 온통 무겁게 짓누르는 날
그런 날 나는 조용히 외친다.
본래 삶은 만만치 않은 것이라고.
본래 힘든 것이라고.
그러니 이 정도 힘든 것은 당연하다고.
스스로를 응원하며 힘내어 나아가려는데
맥이 풀리는 날이 있다.
주변이 원망으로 가득 차는 날이 있다.
그래도 나는 나를 지켜내야 하는 것이다.
60 살 가까이 살아 내었으면
사는 것이 연습이 되어
살아감이 조금은 수월해져야 하는데...
나를 기쁘게 하고 주변을 즐겁게 하는 삶이
내 삶의 목표이다.
이렇게 좌절감이 휘몰아치게 나를 두어서는 안 된다.
나는 날마다 새로워지고 싶다.
어제보다 조금은 더 나은 나이고 싶다.
서로에게 상처와 희생이 아닌
서로를 성장시키는 인간관계이고 싶다.
감사함으로!
감사함에 기대어 나아갈 힘을 얻자!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자!
나 자신을 바꾸고 단련시키기도 이리 힘든데
타인의 바뀜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자.
그것은 나의 영역이 아닌 것이다
삶은 본래 고뇌의 바다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뜻언뜻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의 위로를 붙들자.
그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무쏘의 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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