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손바닥 헌법책

아리아리짱 2020. 6. 29. 06:00

 

김용택 선생님의 블로그 글을 통해 "손바닥 헌법 읽기 국민운동"을 처음 알았습니다.

https://chamstory.tistory.com/3732

 

주권자인 국민이 헌법을 모르고 살아도 될까?

이 기사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발행하는 미래를 함께 여는교육 '부산교육' 2020 여름 제 94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헌법...!’ 우리나라 국민들은 얼마나 읽어 보았을까? 법이란 ‘��

chamstory.tistory.com

우리는 날마다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민주시민으로 살기를 원하지만 정작 그 근간을 이루는 우리 헌법을 처음 부터 꼼꼼히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부끄러움을 느끼며 이 번 계기로 우리헌법을 처음 부터 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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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를 펼치니 제가 가슴 저리도록 좋아하는 윤동주님의 '서시'가 나옵니다. 그 다음 페이지는 백범김 구 선생님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가 있고요. 딱딱하기만 할 것 같은 우리 헌법이 가슴 속으로 성큼 다가옵니다.

손바닥 헌법은 정말 손바닥 크기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헌 헌법, 현행헌법, 세계인권 선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임시헌장에서 헌법, 세계인권 선언까지 모두 읽는데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헌법에 대한 다짐'을 새기며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의지를 되새기기에 그리 긴 시간이 아닌 것입니다. 손바닥 헌법 책 말미에는 이오덕님의 '우리말로 살려 놓은 헌법'과 이육사 시인의 '광야'가 있습니다.

아래의 우리헌법 읽기 국민운동의 '손바닥 헌법책'을 만드는 마음을 인용하면서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민주주의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제도'임을 가슴 깊숙이 다시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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