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합니다.

국선도와 봄소식

아리아리짱 2019. 3. 5. 06:58

 

  저는 일 주일에 2번 국선도 수련을 합니다. 국선도는 태권도와 같이 우리나라 고유의 심신수행법인데, 신라의 화랑도에서 기본으로 닦던  수행법라고 합니다. 국선도는 요가 보다는 동작이 따라 하기가 쉽고, 복식 호흡과 명상으로 우리 몸의 자세를 바로 잡고, 기와 혈의순환을 도와 주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 주는 운동인 것 같아요.  화랑도에서 충.효를 강조한 민족의 정신이 깃든 운동이라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의해 강제로 맥이 끊어 졌는데, 복원 된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는 몇년 동안 요가를 혼자서 집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하곤 했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려고 국선도를 시작 했어요.  본원 수련장이 집에서 너무 멀어서,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사범님의 아파트 거실에서 수련생 몇명이서 함께 운동 합니다.  국선도는 나이 들어서 하기 좋은 운동인것 같아요.  수련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은 몸과 마음이 가벼워서 날아 갈 듯 하답니다. 

(본원에서 수련중인 모습)

  모든 동작이 아직 제대로 되는 자세는 없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국선도 수련을 하신지 10년되신 사범님은 키는 자그마하지만, 동작이 절도있고 깔끔 해서 도복을 입고 계신 모습이 어릴때 보던 만화영화 주인공 태권동자 마루치를 연상케 합니다.

  사범님은 10년전 병원에서 수술 하라고 할 정도로 허리가 아팠는데,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다가 국선도를 시작 하게 되었고 허리가 나아져서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10년이상 수련을 하셔서 그런지 거의 도인같은 마음의 평정심과 수련 모습을 보이십니다.

                       (이 동작들은 고수이신 사범님들 수준)

  저도 국선도를 익혀서 몸과 마음의 평온은 물론, 사범님 처럼 경로당등에서 노인교실을 개설해서 봉사 할 수 있는 때를 꿈꿔 봅니다.

 지난 시간에는 수련생들에게 봄 소식을 전하시며 꽃선물을 하셨어요.

 사범님 덕분에 한 발 앞선 봄맞이를 했답니다.

 

처음에 국선도를 다닌다고 하니 사람들이 도를 아십니까 그런데냐고 묻기도 했어요.

국선도는 몸 단련과 함께 복식호흡의 명상으로 몸은 물론 마음과 정신을 강하게 해주는 수련입니다. 짜증 대마왕이었던 제가 요즘에는 짜증내고 화낼일이 별로 없어집니다. 국선도 많은 분이 함께 하면 좋겠어요.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아래 의 국선도 서면 센타로 문의 방문해보셔요!

http://Kouksun.com

부산시 부산 진구 서면 문화로 27 유원골든타워 1410호

T.051-80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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