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정지영님이 박지영에게

아리아리짱 2019. 12. 19. 06:33

 

정지영님이 박지영에게!

꺄~!

필시 지영님은 6.25때 헤어진 자매임에 틀림없습니다.

김민식 PD님의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세상>의 우수 댓글러로 초대된 첫 식사자리에서 벌써 운명적인 만남이 예고된 것입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모든 분들에게 준비해온 선물들을 주실 때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따뜻함이 저에게 이어 제 딸 그리고 손녀에까지 이어집니다. 임신한 딸이 피디님과 함께하는 영어책 암송모임에 저를 데려다 주러 와서 잠깐 인사를 드렸는데 이렇게 아기 엄마된 것을 축하해주신 것입니다.

아기 엄마가 된 제 딸 박지영이에게 정지영님이 선물 가득 보내주셨어요. 새로 태어난 손녀에게 지영님이 산타할머니(?)가 되신 것입니다.

선물해 주신 동화책들은 딸이 사려고 점찍어 두었던 동화책들이래요. 아기엄마들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필독서 동화책들이랍니다. 독서계의 거장이신 지영님이 고르신 책들이니 어련할까 생각했답니다. 보내주신 카드를 딸에게 전화로 읽어주니 감동받은 딸이 울컥 눈물이 나오려한대요.

몸이 편찮으신 가운데 이렇게 정성들여 카드와 선물을 주셨으니...

사실 제 딸 지영도 일찌감치 정지영님의 팬이거든요. 꿈트리숲님의 따뜻한 글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댓글에 매료되었대요.

글 친구 지영님, 꿈트리님숲님이 블로그 글을 잠시 쉴 정도로 많이 편찮으신데, 이렇게 신경 써서 선물과 카드까지 보내주셔서 그 고마움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 글 친구로 만나 이렇게 우정을 쌓아갈 수 있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늘 먼저 손 내밀어 주시고 먼저 이끌어 주시는 그 넉넉함을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주 딸 출산으로 두 번을 수원에 다녀온지라 책을 많이 읽지 못해 글감이 똑 떨어졌는데, 이렇게 또 구원투수로 저에게 감동을 주시며 글쓰기를 응원해 주십니다. 역시 꿈트리숲님은 저의 글쓰기를 이끌어 주시는 영원한 선배님이신 것입니다.

정지영 선배님! 하루빨리 회복하시어 블로그 글 다시 올리셔야죠! 그 따뜻한 에너지를 기다리는 분들 많은 것 아시죠!

아무리 힘들어도 조금 더 견디고 힘내 주세요! 우리는 계속 응원하며 꿈트리숲님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꿈트리숲님! 아리아리!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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