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변하지 않는다고요? 웬걸요!

아리아리짱 2019. 9. 2. 06:30

 

<변하지 않는 다고요? 웬걸요> (강지원, 전세병, 유명희, 강준이, 안자경, 오경희, 정희정, 김민정, 박혜정, 신민식, 김저윤, 정인구/출판이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따끈따끈한 신간이 주문 후 며칠 만에 도착했어요. 이제 막 발간된 부산 큰솔나비 독서모임 선배님들의 공동저서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인 ‘내’가 ‘우리’를 향한 삶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위대한 책입니다.

12분 선배님들의 진솔한 글들이 많은 감동을 줍니다. 

먼저 위태로운 이름뿐인 부부의 삶에서 독서 후180도로 달라진 부산큰솔나비를 이끄는 정인구, 강지원 선배님들의 삶의 변화는 다이나믹합니다.

두 분은 함께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부부 공무원입니다. 정인구 선배님은 자칭 ‘술꾼’에서 ‘꿈꾼’으로 변신하십니다.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삶이었고 직장생활을 핑계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삶이 일상이어서 별명이 새벽남자였는데 2년의 독서실천으로 완전히 변화하신 것입니다.

한 달에 두 번 새벽 독서모임을 이끄시는 모습을 보면 술꾼이셨다는 말이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와이즈 과정과 PPT만들기 과정을 재능기부로 회원들에게 강연해주십니다.

정인구 선배님은 위렌 버핏의 다음의 말을 인용하십니다. 

“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 줄 방법은 무엇인가? 인류가 현재 까지 발견한 방법 가운데서 찾는다면 당신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강지원 선배님은 자기경영 도구인 3P 바인더 교육을 무료 봉사로 강연해 주셔서 회원들이 시간관리, 기록관리, 지식관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그야말로 우리 큰솔나비의 구호 ‘공부해서 남 주자’의 삶을 실행 중 이십니다. 두 분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십니다.  

강준이 선배님과 전세병 선배님은 모자간이십니다. 제가 맨 처음 나비에 갔을 때 한 조에서 독서 토론할 때 20대 청년의 생각의 깊이에 깜짝 놀랐던 그 선배님입니다. 이 젊은 나이에 독서토론에 참가해서 공동으로 책을 내고 타인에게 베푸는 것이 행복한 삶임을 알아가는 젊은 선배님의 생각 정말 놀랍습니다.

어머니인 강준이 선배님은 간호사이세요. 책에서 진솔한 자신의 성장과정을 보여주셔서 놀랐습니다. 역시 훌륭한 어머니에 훌륭한 자식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모임 처음 참가 할 때만해도 엄마의 지나친 의욕으로 그다지 아들과의 사이가 훈훈하지 않았다는데, 서로를 이해하는 지금은 많이 행복해 보입니다. 모자간이 독서모임을 함께 참가 하는 모습이 사실 저는 제일 부럽답니다.

나머지 8분 선배님들의 글도 직장인과 직장맘으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가운데 짧은 시간 조금의 책이라도 읽으려 애쓰며,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어 아주 감동적이었는데 나머지는 직접 읽고 큰 감동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나비 독서 모임에서는 서로의 호칭이 ‘선배님’입니다. 중학 2 학년 생 제일 어린 선배님에서 환갑을 바라보는 연령대의 선배님들이 모두 독서를 통해 ‘나비’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부터 롯되는 목적 있는 책 읽기를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는 꿈입니다. 

이 책에서 그 꿈들을 이루는 과정을 실제로 12명선배님들이 ‘reader'로 시작해서 'leader'로 변화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십니다. 

책을 읽고 삶으로 실천하여 나비가 되어가는 선배님들의 삶의 변화를 보니 확신이듭니다. 누구나 노력해서 책읽기를 하면 ‘나비’가 될 수 있구나 라고요! 

노안을 핑계로 책 읽기를 내켜하지 않는 남편에게 ‘여보, 이 책은 평범한 우리들의 삶이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이예요. 쉽게 읽어지니 한 번 읽어 보세요'라고 권합니다. 이전과는 다른 부드러운 목소리로요. 남편이 어렵사리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독서 모임 활동 2년 만에 이렇게 달라 질수 있는 삶을 사는 12명 선배님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 보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내 미래다.’

선배님들의 발전하는 모습에서 앞으로의 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듯합니다. 미래의 저의 모습이 가슴 두근거리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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