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김미경TV의 따독쇼’에 조정래 선생님이 나오셨어요.
선생님은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대답으로 20세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새로운 작품 <천년의 질문> 세 권을 쓰셨답니다. 삶 전체의 문제에 대해 말씀하고 싶은 것을 작품에 담았다고 하십니다.
선생님은 부인인 김초혜 시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유감없이 다 표현해 주십니다. 빨간 작은 수첩에 부인의 사진을 붙여서 심장 가까운 왼쪽주머니에 항상 넣어 다닌다고 하시면서요.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냐는 질문에 책상 앞에 붙여둔 선생님의 평생 화두인 글을 전합니다.
문학, 길 없는 길
읽고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쓰고 쓰고 또 쓰면 열릴 길.
선생님은 자신의 재능을 믿어 본 적이 없고, 단지 노력만 믿는다고 하십니다. 끝없이 노력하여 재능을 키워나가며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하십니다. 탈장을 두 번이나 하시고 엉덩이 종기가 나서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집필에 몰두 해오셨습니다. 그 집필의 결과물이 <태백산맥>,<아리랑>,<한강>,<정글만리>,<풀꽃도 꽃이다>등 입니다. 우리 문학사의 굵은 이정표를 남기신 것입니다.
‘하루를 천년으로 여기며 살아라!’ 하시면서요.
신동파 농구 선수가 모두가 잠든 사이 500번 골에 공을 던져 넣는 연습을 했고, 손홍민 선수가 하루에 1,000번씩 킥 연습을 해서 결과를 가져 오듯이 끝임 없는 노력을 강조 하십니다.
선생님은 정치에 대해서도 내가 위임한 권력을 잘 쓰고 있나 잘 감시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전 세계 어디든지 모든 권력은 국민이 방임하면 끝없이 배신하고 핍박과 횡포와 착취를 일삼고 노예로 부리는 것은 역사적으로 다 똑같았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끝없는 감시와 감독을 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대부분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데 선생님의 새로운 책
<천년의 질문 1.2.3>은 구입해서 소장하렵니다. 읽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나누기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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