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세바시 김동원 교수님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아리아리짱 2019. 7. 15. 06:18

 

https://sebasi.co.kr/class/201

세바시 김동원 교수님의 5가지 사랑의 언어 강연을 듣다!

 

독서 포럼 부산큰솔나비 밴드에서 김동원 교수님의 무료 강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했는데 벌써 마감 되었다기에 대기 순서에 올려 두었습니다. 작년에 나비 독서 토론에서 나누기를 했던 책이라서 참석하려 했는데 아쉬웠어요.

 

강연 수행의 위력을 조금씩 알아 가기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연을 많이 참석할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토요일 오후 문자로 참석 가능 하다는 추가 연락이 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시내구경 삼아 놀이 삼아 일요일 오후 4시에서 6시 강연을 참석 했습니다. 강연이 열리는 중앙동은 남편과 저의 청춘을 보냈던 각자의 사무실이 있던 곳입니다. 주차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시내버스를 타고 중앙동 정류소에서 내려 강연장인 타워힐 호텔 1층에 있는 카페이네이티드 까지 가는 길은 추억의 장소들이 많았습니다. 30분 일찍 강연장인 카페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어요.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게리 채프만 박사님에 의해 저술된 책입니다. 강연을 통해서 사랑의 언어 소통 방법을 좀 더 실천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강연을 듣습니다. 

                        ( 장소 협찬 카페이네이티드 내부)

 

김동원교수님은 국립강릉원주 대학교 겸임 교수이자, 세바시 5가지 사랑의 언어 인증 강사이십니다.

 

젊은 교수님의 강연에 대한 성의와 열정에 감동 받았습니다. 강의 에 필요한 조그만 수첩과 스티커, 귀에 붙이는 지압 침 등 소도구들은 물론 사탕까지 개별포장 해서 각자에게 선물해 주시면서 강연을 시작하십니다.

 

 

강연시작하며 운전 연수를 시켜주는 남편과 연습중인 아내의 장면의 영상을 보여주십니다.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급기야 고성과 욕이 오가는 부부의 운전 연수가 됩니다. 서로의 언어가 소통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목숨과 차를 사랑하는 아내에게 내어줄 정도로 사랑하기에 운전 연수를 함께 하지만 그의 언어표현은 사랑이 전혀 표현되지 않고, 거친 욕과 잔소리만 아내에게 전달될 뿐입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위의 정현종시인의 시 <방문객>을 인용하면서 ‘그 사람이’ 부부의 인연으로 오는 것이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그 사람은 현재는 물론 과거, 미래를 포함해서 다가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부나 연인, 자식관계에서도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의지적 노력이 필요 합니다. 사람마다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있으니 소통하려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해 주어야 대화와 공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다음의 5가지 사랑의 언어 기술을 써서 사랑을 키워나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첫째; 인정하는 말 (이 때 기억을 위해 ‘엄지 척’ 손가락 하나 자세 강조 하십니다.)

너의 인격과 능력을 믿고, 부드럽고 친절하고 겸손한 말투로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것.( 예, 당신은 참 사랑스러워요. 고마워요. 당신과 함께이니 기분이 좋아요 등)

 

둘째; 함께하는 시간 (검지, 장지 두 손가락으로 시계를 톡톡 치면서 둘을 기억)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관심과 집중을 하는 것.

‘온 우주에 당신만 있는 것처럼’, 어두운 밤하늘 별 하나만 유독 반짝이는 것처럼 자신의 빛은 낮추어 상대방을 더욱 빛나게 하면서 집중하기.

 

셋째; 선물 (손가락 엄지와 약지 제외한 세 손가락으로 크게 네모를 그리며 기억)

액수와 상관없이 사랑의 상징을 주는 것으로 사랑 표현.

‘나는 당신은 기억합니다.’ 의미로 내가 주고 싶은 것이 아닌 그 사람이 받고 싶은 것에 중점.

 

넷째; 봉사( 엄지를 접고 나머지 손가락 네 개를 펴서 그대를 향해)

말보다 행동으로 기꺼이 해주는 것.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기꺼이 해주는 것.

 

다섯째; 스킨십 (손가락 다섯 펴서 양팔 감싸며 안아주기)

성관계를 제외한 서로를 신뢰하며 응원하는 신체적 접촉.

준비해오신 예쁜스터커를 가슴에 일일이 단계별로 붙이며 실행을 강조 하십니다.

 

그 정성을 기억하고 싶은 남편이 떼어서 다시 일일이 붙여 블로그 사진에 활용하게 모아 두었네요. 초보 블로거의 1급 어시스트입니다. 엄지 척입니다. (배운 것 바로 적용해봅니다. ㅋㅋ)

교수님의 열정 넘치는 강의에 2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무료 강연이라 큰 기대 없이 왔는데 강연 참석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남편과는 물론 자식, 나아가 친구, 이웃 간의 인간관계에도 적용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에서 내려와 일요일 소중한 시간 내서 강의 해주신 교수님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강의 계속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부산에서 듣기 힘든 좋은 강연에 참석할 기회 주셔서 와이컨설팅앤애듀 배윤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선한 영향력 덕분에 즐거운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부산 큰솔 나비독서 모임 안자경 선배님 강연소식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소중한 강연 잘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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