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사 14

<칠곡가시나들> 전국 8090 할머니들 생애 첫 영화 보여드리기 !

https://free2world.tistory.com/2006 김민식PD 님 글을 보고 바로 아래의 메일을 보냈답니다. 꼭 위의 블로그 주소 클릭해서 읽어 주시면 복받으실 거예요!^^ 김재환 감독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식 pd님의 을 애정하는 왕팬입니다. 김피디님의 블로그를 통해 영화를 꼭 봐야겠기에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봤답니다. 영화감상 후기도 제 블로그에 썼어요. 이런 다큐멘터리 독립 영화를 만드신것도 대단한데, 이렇게 멋진 행사를 기획하시다니 정말 훌륭하셔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영화 계속 만드시길 응원합니다. 전국의 우리 8090어머님들이 생애 첫영화를 보시고 다들 더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면 우리나라가 더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참하게 되어 기뻐요! 김민식피디님 바램..

영화감사 2019.03.25

칠곡 가시나들 (김재환 감독)

지난 금요일 김민식PD님과 함께 하는 영화관람의 기회를 응원하며 부산에서 저는 가족과 함께 일요일 을 관람 했습니다. (아래 김피디님 블로그 3월6일자 초대상영) http://free2world.tistory.com 할머니들의 순수함에 푹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할머니들이 길을 가며 간판 글들을 읽어내는 모습이 아이들 처음 글 익힐 때 처럼, 읽어내고 알아냈다는 성취감의 표정들이 순수하게 밝게 빛났습니다. 한글을 읽어 내고 시를 쓰고, 그림도그리시는 그 모습들이 마음만은 17세 소녀들이 었어요. 재미난 일에는 깔깔 웃고, 함께 공부하시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여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답니다. 시골에 홀로 남겨지신 노년의 외롭고 쓸쓸함이 노인학교의 즐거운 배움의 시간으로 삶의 활력을 찾고 살아 가시는 모습이..

영화감사 2019.03.12

항거:유관순 이야기

3.1절에 본 무뚝뚝한 아들은 지방 에서 직장생활 중인데 자주 통화하는 자상함은 없답니다. 대신 아빠 엄마 영화 보러 가라고, 영화권 예매로 우리문화생활을 해결 해주면서 안부 겸 효도를 하는 듯합니다. 이번엔 3.1절에 맞춰 (고아성 주연)를 예매 해 주어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에 의미있는 관람을 했어요. 처음 흑백으로 펼쳐지는 서대문 형무소의 써늘함은 으스스하기조차 했습니다. 좁은 감옥안은 대부분의 수인들이 하루 종일을 서서 지내야 할 정도로 비좁아서 숨이 막힐듯 했어요. 그 와중에서도 다리의 부종을방지하기 위해 방을 원으로 돌면서 생존을 이어 가는 모습이 처절 했답니다. 유관순열사는 '내 땅에서 만세를 부르는것이 왜 죄가 되는냐며 자신은 죄인이 아니다'라고 하며, 삼엄한 감옥 안에서도 굴함 없이..

영화감사 2019.03.04

<앵무새 죽이기>와 <증인> 영화감상

영화 와 블로그 글감을 본격 사냥하기위해 주말에 책을 집중해서 읽을 각오를 하고, 책 읽을때 방해를 자제해 줄 것을 가족에게 선포 했어요. 제가 평소에는 무던한 편인데 집중해서 무엇인가 하고 있을 때 방해하면 한껏 야성을 드러낸답니다. 식탁에서 저녁 식사 후 쭉 책을 계속 읽고 있는데 남편이 VOD로 재미있는 영화 한편 구입했다며 보자는 것입니다. 평소에 남편과 저는 영화 취향이 조금 다르지만 함께 볼 때는 저에게 맞춰 주는 편이고, 또 무료상영을 주로 활용 했는데,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유료로 덜렁 구입 했다니, 속으로 내가 종일 책 읽고 있으니 심심해서 같이 보자고 하는 것 같아서, 큰 기대없이 함께 영화 그레고리 펙 주연의를 보았습니다. 제목이 조금 이상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 뜻을 알 수 있었답니..

영화감사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