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사, 강의감사

책이 불안에 답하다

아리아리짱 2023. 6. 30. 06:32

<책이 불안에 답하다> (박정민 외 6인/한국지식문화원)는 박정민 선배님이 새벽 5 시에 하는 독서클럽 '빡독세 (힘들게  독서하고 세상을 바꾸자)' 코치님들과 함께 출간한 공저입니다.

박정민 선배님의 독서내공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만나보니 그 깊이가 더욱 깊습니다.  함께 책을 쓴 다른 저자들 역시 독서 내공이 깊습니다. 그동안 토론한 책들과 다양한 생각 나눔들이 묵직한 무게감으로 다가옵니다. 저자들의 글을 읽으니 토론한 책들 역시 다 읽어보고 싶어 집니다. 좋은 책들 안내만으로도 감사할 정도입니다. 
 
저자들은 성공보다는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각자의 치열한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독서를 통해 주도적으로 삶의 자세를 확립해 가는 과정을 글로써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실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환경을 바꾸고 습관을 루틴 화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많은 긍정적 에너지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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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불안에 답하다 - YES24

책이 불안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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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글 중에서 특히 유쾌한 김수진 저자의 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책과의 만남을 통해 노후에 대한 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글들입니다.

인생의 무게가 다시 시작되는 나이에 들어서면 다가올 삶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여전히 마음은 푸르러지만 몸은 나이 들어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 막연한 불안감을 책을 통해 극복하고 위로, 용기 그리고 격려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선배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노인의 삶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려줍니다.
늙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노인이라는 말이 잘 물든 단풍처럼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노인은 선배시민으로서 시민권을 가진 주체로 정의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태도를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품위와 권위를 가진 선배시민은 어떤 사람일까? 동의하지 않더라도 인정하며 세대갈등을 소통으로 이끄는 사람이다. (P50쪽)
저자의 불안 극복을 위해 추천한 두 권의 책은 <인생수업> (법륜 저), <선배시민- 시민으로 당당하게 늙어가기> (유범상, 유해숙 저)입니다.
 
언어 연금술사 박정민 저자는 그 수식어만큼 문장의 표현들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평소에도 긍정적 에너지가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들여다본 선배님은 훨씬 더 내공이 깊은 사람입니다. 
저자에게 독서란 다음의 일련의 과정입니다. 스스로의 삶을 남다르게 개척하고 불안의 습관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체인지'를 이루는 행위입니다. 
"온몸으로 체험하여 얻은 깨달음 (體)과 내 가슴으로 남의 아픔을 공감 (仁)하며 실천하는 지혜(智)" 세 가지 핵심 단어는 하나의 결과를 향한 시작과 끝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뇌로 숙성시킨 지혜인 책상에 앉아서 책으로 결코 배울 수 없는 실천적 지혜인 것이다. (155쪽)

우리의 DNA 원시 본능(안전의 욕구)으로 인해 동물, 사물을 볼 때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습관인 방어기제가 작동되어 상대방에 대한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먼저 생각나서 조심하게 된다. 뇌에 자비회로('내가 건강하기를, 평안하기를, 행복하기를, 성장하기를') 만들면 모두에게 좋은 특효약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습관 적으로 건-평-행-성 자비 기원을 생활화 하자. (146쪽)

선배님의 추천 책은 <사티어 빙산의사소통> (김영애 저), <체인지(體仁智) 4 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지혜> (유영만 저)입니다.

체인지로 '자비회로' 장착! 건. 평. 행. 성.

 
독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7인의 저자 모두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