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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와 함께 하는 집들이!

아리아리짱 2021. 4. 7. 06:00

아들이 이사를 하여 오랜만에 집들이 겸 대전에서 가족 모두 함께 했다. 이삿짐이 아직 다 정리되지 않아 어수선한 가운데 마무리 정리를 함께 했다. 모두가 작은 손길 보탬으로써 든든한 가족 연대감을 다진다. 예원이까지 온 집을 걸어 다니며 신나게 재롱을 피우며 말 그대로 'house warming party'를 한 것이다.

낮잠 자는 시간을 놓친 예원이는 식탁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다. 그 모습이 하도 귀여워 모두 깔깔 웃는다.

자식들이 어른이 되면서는 깔깔거리며 웃을 일이 그리 흔하지는 않다. 그런데 예원이가 우리 곁으로 오고부터는 깔깔대고 크게 웃을 일이 많아진다. 그렇게 예원이는 우리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게 빛나는 아이다. 조금은 허술해진 어른들을 가족이라는 끈으로 단단히 묶어 주는 마법을 부리는 예원이다. 예원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은 모두 선물이 된다. 

함께 하는 모든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들로 만들어 주는 예원이가 늘 건강하고 슬기롭게 자라기를 기원한다.

 

(밥 먹다가 졸고 있는 예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