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콩 마니아라서 콩으로 만든 제품은 무엇이든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두부와 콩자반은 물론 우유보다 두유를 더 자주 마십니다.
저의 콩사랑 시작은 고등학교 때 가사 선생님의 영향으로 시작되었어요.
가정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콩은 완전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하니 우리 식생활에 매일 빠짐없이 먹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콩에 대한 영양분을 말씀하실 때는 콩을 그냥 콩이라 발음하지 않고 "코~옹"이라고 강조하여 강세를 주어서 발음하셨어요. 학생들이 책을 읽을 때 "코~옹"이라고 발음하면 아주 기뻐하시며 가산점을 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의 콩사랑은 조금은 강박관념일 정도로 매끼 식단에서 빠짐없이 챙기려고 애씁니다. 콩자반을 매일 챙겨 먹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서 아예 잡곡쌀에 검은콩을 미리 섞어 놓아 매끼 콩을 몇 알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과잉 육식으로 건강 균형을 깨트리기 쉬운 이 시대에 식물성 단백질인 콩의 섭취를 늘려 건강 유지할 것을 권해봅니다.
장마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콩국수로 더위를 달래 보렵니다.
'생존 요리 , 살림 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아리콩 효능과 삶는 법 (12) | 2021.01.27 |
---|---|
사차인치와 브라질 너트로 콜레스테롤 낮추기 (8) | 2020.12.23 |
묵은지 고등어조림 (10) | 2019.11.05 |
영양간식이 된 현미볶음 (18) | 2019.06.14 |
삼계탕에는 황기 (8) | 2019.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