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걷기)감사

대신동 꽃마을의 구덕 문화 공원

아리아리짱 2020. 4. 14. 06:02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동네 여행을 멈추고 오로지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고요.  이른 새벽 조금씩 내리는 비로 인적이 드물것을 예상하고 꽃마을에 있는 구덕 문화 공원을 향했습니다.

주말이면 늘 오르던 대신공원이 있는 엄광산 바로 옆의 구덕산입니다.  꽃마을이라고 불리는 동네를 품은 산입니다. 문화공원으로 꾸며서 시민들이 쉽게 자유로이 자연과 숲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대신공원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만끽 하고 즐길 수  있어서 30년을 함께 했는데, 지난 번 구덕 문화 공원 내

에 있는편백 명상의 숲을 선생님들과 다녀온지라 새로운 곳을 남편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대개는 남편이 먼저 걷기여행으로 사전답사하고  좋으면 함께 가자고 권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남편을 안내한 것입니다.

이른 아침의 이슬비에 젖은 숲의 평화가 좋습니다.

유치원, 초등학생이 쉽게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공간이길 바라는 친절한 설명의 안내글들이 많습니다.

문화 체험관,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목석원예관등의 시설들이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가까이에 언제든지 가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숲에 군데군데 시를 담고 있는 바위들이 새벽에 내린 비로 촉촉이 젖어 반겨 줍니다.

편백 숲 사이 오솔길 따라 산림욕과 명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숲길이라 쉽게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연세 많은 어르신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숲이라서 좋습니다. 오랜만의 부산 탐방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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