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란 2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딸과 함께 다시 읽는 육아서인 박혜란 선생님의 입니다. 선생님은 현재 세 아들과 손자 셋, 손녀 셋의 할머니가 되었어도 여전히 대한민국 육아의 멘토로 바쁜 삶을 사십니다. 선생님은 '가장 성공한 엄마는 아이를 보란 듯이 성공시킨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어떻게 살든 아이와의 관계를 늘 따뜻하게 이어가는 엄마다'라고 강조하십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다음과 같다고 말씀하시면서요. 내가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 가장 소중한 것은 돈이나 학벌이 아니라 아이가 어떤 상황에 처해서라도 절망에 빠지지 않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닐까. 지금은 실패했더라도 다음엔 꼭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딸이 여성학자 박혜란 선생님의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느냐고 전화로 물어봅니다. 육아서로 읽어보라는 추천을 받았다고 하면서요. 가수 이 적의 어머니이기도 한 박혜란 선생님의 을 읽고 많은 위로와 용기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둘째인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전업주부에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여러 가지 혼란을 겪을 즈음 박혜란 선생님의 책을 만난 것입니다. 당시에 고 3인 아들을 두고 자신의 공부를 위해 중국 유학을 단행한 용감한 학자이자 어머니인 선생님의 글을 보고 위로와 안심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공부와 일로 바빠도 아들 셋은 과외수업 한 번 받지 않고 서울대를 다 합격시킨 엄마로도 유명했던 것입니다. 엄마가 자신의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자식들을 믿어주면 자식들은 믿는 만..